찬란한 햇살 속에
아침을 활짝 웃으며 
반겨 주는 칠색 무지개

휘날리는 꽃 향기
생명참의 향기로움
시향에 나래 펴는 마음

비 온 뒤 동산 넘어온
아침 햇살로 온갖 근심
녹이어 낸 그 여유로움 

삶의 진 자리 마른 자리
폭풍우 속에 다 던지우고
푸른 초원에 누워 보네

이 가을 시어 가슴에
녹이어 시 한 송이 고옵게
피우고 싶은 마음으로




오애숙

2018.09.11 07:30:36
*.175.56.26


강민경 시인에게 쓴 댓글

하와이엔 무지개가 
늘 찬란한 햇살 속에
아침을 반겨 주겠지요

피어나고 있는 
생명참의 향기로움
시향으로 피어나시길...

청명한 이 가을
에머란드빛 하늘 속 햇살 
가슴에 녹이어낸 시 한 송이

그대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가을 향그럼으로 미소하며
LA 쪽빛 하늘에서 나래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061 2 편 옛 생각, (시) 고향 찾아 이역만 리 [1] 오애숙 2014-12-24 7298 5
6060 (시)기도의 단, 기도하는 마음 [1] 오애숙 2014-12-19 7281 4
6059 내 안의 전쟁 오애숙 2016-07-22 6761  
6058 가을이 저무는 서녘 오애숙 2016-10-06 6234  
6057 (시)어느 참회자의 눈물 오애숙 2014-12-27 6155 5
6056 가을 그 어느 날의 초상 2 오애숙 2016-10-06 6129  
6055 겨울날의 단상(시) / 오애숙 2014-12-22 6099 5
6054 인생의 파고 헤치며(시17/7/21등록)/눈꽃처럼18/1/27등록) 오애숙 2014-12-22 6087 4
6053 꿈의 동산 오애숙 2016-10-05 6069  
6052 가을 그 어느 날의 초상 1 오애숙 2016-10-06 6026  
6051 수선국(조팝 꽃) 오애숙 2017-04-25 5982 1
6050 나르샤(시) [1] 오애숙 2016-10-06 5976  
6049 낯선 그림자에 오애숙 2016-10-06 5967  
6048 (시)은빛이 날개타고 가슴 속에 출렁일 때 외 5편 오애숙 2014-12-28 5945 5
6047 (시)강태공姜太公 오애숙 2014-12-22 5860 4
6046 복수초 2 (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3-13 5833 1
6045 욕망이 꿈틀거릴 때 오애숙 2016-10-31 5832 1
6044 봄바람 꽃바람 오애숙 2022-02-13 5615  
6043 이 가을에(tl)10/11/17 [1] 오애숙 2017-09-27 5480  
6042 고목枯木 오애숙 2022-04-06 546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87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715

오늘 방문수:
48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