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서 피어나는 서정시

조회 수 24 추천 수 0 2022.01.18 18:24:09

가슴에서 피어나는 서정시 /은파 오애숙

 

어린시절 노랑색에 열광했지

울타리에 개나리 피어 새 봄이 오면

방구석 훌훌털고 뛰쳐나와 봄향기에

노랑병아리와 놀았던 기억

 

내 나이 이팔청춘이 됐을 때엔

연분홍에 열광하다 꽃분홍에 꽂혔지

그러더니 사랑에 눈이 뜨여서 인지 

정열적인 빨간 장미꽃 피더구나

 

그때부터 비극이 시작했는데

그것도 모르고 열광했는데 사유하니

해질 녘 가슴에서 아름다운 추억

한송이 서정시를 쓰고 있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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