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조회 수 175 추천 수 0 2019.02.13 22:22:42

    · 트랙백 주소 : http://www.poemlove.co.kr/bbs/tb.php/tb01/250002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2-14 16:32      
    · 항아리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항아리/은파 오애숙 


지극 정성으로 담근 김치 
항아리에 가득 담아 땅에 묻고 
숙성 시켜어 퍼 올린 백김치 

누구도 따라 잡을 수 없는 
어머니의 손맛이 오늘 따라서 
가슴에 물결치고 있는 2월 

그 옛날 옹기종기 한식구 
모여 살았던 옛시절 회도라 
추억의 앨범 뒤지보는 2월 

봄 오면 꽃 피고 새 울건만 
가신님 이생에서 볼 수 없기에 
빈 항아리만 들여다 볼 때 

빗물고인 항아리에 떠 있는 
둥근달 내 어머니얼굴 같기에 
소리치니 함박웃음만 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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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9.02.14 08:47:29
*.175.56.26


어머니의 김장 김치 맛이 그립습니다
특히 백김치는 그 누구도 따를수 없었던 기억!!
==============================

지극 정성으로 담근 김치
항아리에 가득 담아 땅에 묻고
숙성 시켜어 퍼 올린 백김치

누구도 따라 잡을 수 없는
어머니의 손맛이 오늘 따라서
가슴에서 물결치고 있기에

그 옛날 옹기종기 한식구
모여 살았던 시절을 회도라
봄이 오는 2월의 길섶

봄 오면 꽃 피고 새 울건만
가신님 이생에서 볼 수 없기에
빈 항아리만 들여다 보니

빗물 고인 항아리 속에 떠 있는
둥근달이 내 어머니의 얼굴 같아서
소리쳐 보나 함박웃음만 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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