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의 기억으로/은파

조회 수 26 추천 수 1 2022.02.23 13:40:17

함박눈의 기억으로/은파


함박눈이 내릴 때면
눈꽃송이 푸근함으로
설램의 향그런 향연이
야윈 가슴에 빈자리를
채우려는 듯 오롯이
온화한 꿈 휘날려요

천사의 무희들 합창
잃어버린 꿈 찾으라
휘파람 불어 주고있어
앵두 빛 사랑 찾는 건
나만 그런 것 일까만
잠시 생각에 잠기니

무희들의 춤사위
바라보며 나룻터에
배 띄우는 심연속에
새삼 훅~ 불어오는
진솔한 자연 향기로
여유 느낄 수 있어

그 옛날의 꿈 많던
소녀가 하이얀 미소
입가 머금은 어깨에
날개 달고서 웃으며
무지개 언덕에 앉아
윙크하고 있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821 점검 오애숙 2016-05-10 3209  
5820 희망의 아침 오애숙 2016-05-10 1049  
5819 이 아침에 오애숙 2016-05-10 985  
5818 어버이 주일 오애숙 2016-05-12 1379  
5817 내 어머니의 기도에 오애숙 2016-05-13 1907  
5816 그리움(영상시 준비로 내려 놓습니다) [1] 오애숙 2016-05-13 1194  
5815 눈물 오애숙 2016-05-13 1231  
5814 아카시아 향그러움에 오애숙 2016-05-13 1199  
5813 푸른 오월의 향그럼 오애숙 2016-05-13 1251  
5812 식지 않는 사랑 오애숙 2016-05-13 1320  
5811 발견 오애숙 2016-05-13 1068  
5810 잡초 [1] 오애숙 2016-05-16 2189  
5809 푸른 날개 [1] 오애숙 2016-05-16 1596  
5808 그리움에 외롭지 않은 이 가을 오애숙 2016-10-03 3035  
5807 울타리 [2] 오애숙 2016-05-18 1138  
5806 오월의 길목 [2] 오애숙 2016-05-18 2445  
5805 오월에 핀 붉은장미(시백과 5/20/17 등록) 오애숙 2016-05-19 2348  
5804 한 송이 붉은 장미(시) 5/20/17 [1] 오애숙 2016-05-19 1450  
5803 오애숙 2016-05-20 3326  
5802 오애숙 2016-05-20 167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8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768

오늘 방문수:
18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