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오는 길목 인생사 휘돌라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민 말 한 마디
비수 되어 가슴을 도려 낼 때가 있고
그 반대 상대방의 막연히 내뱉은 말
그 한마디 옹이돼 한으로 남겨지죠
짧은 인생 둥글게 살 수 있는 아량을
갖고 산다면 아름다운 가정이 되고
아름다움 사회 되어 행복꽃 필 텐데
서로 자기 잘났다고 아웅다웅 나팔
크게 불고 있어 창 밖에 내리고있는
비를 바라보며 숙연해져 옵니다요
봄비 내릴 때 소리 없이 내리지만
서로가 끌어 안고 하나로 뭉치면
거대한 강물 되어 흐를수 있는데
문득 이승만 박사의 뭉치면 산다는
교훈이 떠오르고 있는 봄이가는
5월 고지에서 먼저 날 돌아보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