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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륵사륵 눈 감기는 이 가을
들판의 밀익는 소리에
구릿빛 농부 시름접는다
사륵사륵 풍년을 예고하는
'황금물결 금물결 넘노는 바다~'
어릴적 찬송가 가삿말처럼
황금물결로 눈부신 이가을
황량한 들판 움켜앉은 갈증
목마른 세월 하늘 위로 던지고
그님으로 웃음치는 땀구슬로
그바다 위로 물결치는 기쁨일세
아, 목마름 다시 없을 이가을
타들어가네 밭은 이미 희어졌는데
“내가 누굴 보낼꼬” 외치는 소리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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