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없는 심지/무지개 희망(시)

조회 수 2055 추천 수 4 2015.03.25 12:05:01

흔들림 없는 심지心地의 순풍        

 

                                                                                                                        은파   오  애  숙 

서녘 그물친 어둠

세상사 역풍의 모진 고뇌

삭히다 핏발서린 눈,  지그시 감고

 

하늘 한 번 우러름에

절대자의 진리, 파란하늘 보리 되어

오롯이 내 품에 안기니

 

내사  언제 역풍에

인고의 고통 수반했었나

어룰함이 회도回棹라, 순풍에 돛 달고

 

서녘 그물친 어둠

다시 인생서녘에 끼어든다해도

흔들리지 않는 심지心地 된다고

 

   ===========================


무지개 희망

  

 

                                         은파 오애숙

 

 

가고 싶으나

오라는 곳 없어

날마다 헤매는

발걸음인데

 

오색 무지개

~알찍 피어나

새털구름 위로

손짓해 오라네

 

기쁨 태양광

날개 쳐 내리며

가슴에서 사랑

이글거릴 때

 

가고 싶지만

잡히지 않으며

만질 수 없기에

꿈의 전당이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81 새 아침에 오애숙 2016-01-09 1793 3
80 새해 병신년 맞이하여 [1] 오애숙 2016-01-09 1788 3
79 함박눈이 쌓일 때면 [2] 오애숙 2016-01-19 1955 3
78 그리움이 활화산 되어 오애숙 2016-01-19 1585 3
77 맘 속에서 피어난 파피꽃 들판 [1] 오애숙 2016-01-19 1989 3
76 비오는 날의 수채화 [1] 오애숙 2016-01-19 1888 3
75 산이 좋아 오애숙 2016-01-19 1969 3
74 빅베어 오르던 길목 [1] 오애숙 2016-01-19 1912 3
73 맘속에 그리는 사랑(6/16/17) [1] 오애숙 2016-01-23 1354 3
72 단심가 오애숙 2016-01-24 1321 3
71 사랑으로 담금질하기 위한 회상 오애숙 2016-01-23 3329 4
70 (시)기도의 단, 기도하는 마음 [1] 오애숙 2014-12-19 7281 4
69 인생의 파고 헤치며(시17/7/21등록)/눈꽃처럼18/1/27등록) 오애숙 2014-12-22 6087 4
68 (시)강태공姜太公 오애숙 2014-12-22 5856 4
67 아롱진 사랑의 하모니/동박새의 순정/동백꽃의 순정 [2] 오애숙 2014-12-23 3739 4
66 (시)인생 열차/괴물이 따로 없다(시) [1] 오애숙 2014-12-27 2179 4
65 <시 2편>봄의 문턱, 세상 품은 햇살 [2] 오애숙 2015-01-02 2356 4
64 파도의 눈물앞 회도回棹 오애숙 2015-03-17 2796 4
» 흔들림없는 심지/무지개 희망(시) 오애숙 2015-03-25 2055 4
62 일식日蝕: 지구와 태양과의 사이에 달이 들어가서 태양의 전부 또는 일부가 달에 의하여 가려지는 현상 오애숙 2015-03-25 2177 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7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52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