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재

조회 수 1585 추천 수 4 2015.08.08 21:28:45

   횡재

 

                                                은파 오 애 숙

 

 

무심코 길 걷다

멈춰서는 노점상에

눈이 매료되었다

 

우째, 이 귀한 것이 

나뒹구려져 있는지

벼랑 끝에 자란 풍란이다

 

 

잘 그려낸 화백의 작품

수묵화로  그린 동양화 

헐값에 거져 샀다

 

안방에 걸어 놓으니

고고한 선비 모양새로

인격 매만지게 하더니

 

오롯이 신사임당의

기품이 가슴에 피어나

품격 만들어 미소 띄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61 시- 뜻밖에 건져진 횡재 [2] 오애숙 2015-03-25 2268 4
60 광복 70주년- 광복의 환희 속 당부 오애숙 2015-07-21 1576 4
59 광복 70주년 통일 바라보며 - 햇살 가득 품은 태극기 (ms) [1] 오애숙 2015-07-21 1824 4
58 어이할 꼬나 오애숙 2015-07-23 1601 4
57 광복 70주 년- 여명 (ms) 오애숙 2015-07-23 1507 4
56 현대꽃/꽃/ 7월의 기도/ [2] 오애숙 2015-07-23 1594 4
55 -광복 70주년 기념 시- 경이로 춤 추는 한국/막장열고 활짝 핀 꽃 [2] 오애숙 2015-07-24 1894 4
54 (성) 첫 사랑의 기쁨 속에/내 눈 여소서/내 영이 주를 찬양 합니다/그리움의 빈자리(tl)//가을 동화//한여름의 장 마감하며(tl) [4] 오애숙 2015-09-20 3558 4
53 그리움에 피는 꽃 오애숙 2015-08-04 2089 4
52 (시)인연 오애숙 2015-08-08 1999 4
51 시)산전수전 공중전 [1] 오애숙 2015-08-08 1917 4
50 네 이름이 뭐니 [2] 오애숙 2015-08-08 2256 4
49 세상만사/가끔 오애숙 2015-08-08 1556 4
48 이민 일세 오애숙 2015-08-08 1645 4
47 잠자던 꿈 오애숙 2015-08-08 1467 4
46 백발의 북 오애숙 2015-08-08 1630 4
45 (시)안타까움(* "엘에이 홈리스"로 퇴고해 댓글에 시를 올립니다. 1/ 21/ 16) [1] 오애숙 2015-08-08 1837 4
44 영감靈感이 안착되는 밤 [2] 오애숙 2015-08-08 1542 4
» 횡재 오애숙 2015-08-08 1585 4
42 향수에 젖어 -별들의 향연이 펼쳐질 때면 오애숙 2015-08-08 1649 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7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52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