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재

조회 수 1585 추천 수 4 2015.08.08 21:28:45

   횡재

 

                                                은파 오 애 숙

 

 

무심코 길 걷다

멈춰서는 노점상에

눈이 매료되었다

 

우째, 이 귀한 것이 

나뒹구려져 있는지

벼랑 끝에 자란 풍란이다

 

 

잘 그려낸 화백의 작품

수묵화로  그린 동양화 

헐값에 거져 샀다

 

안방에 걸어 놓으니

고고한 선비 모양새로

인격 매만지게 하더니

 

오롯이 신사임당의

기품이 가슴에 피어나

품격 만들어 미소 띄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6041 봄 들판에서/ 오애숙 2022-04-22 47  
6040 사랑의 날개 오애숙 2022-04-22 47  
6039 초원의 빛 영광이여 오애숙 2022-04-22 57  
6038 연시조--푸른 초원에서/ 오애숙 2022-04-22 47  
6037 사월의 노래/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4-22 42  
6036 꽃이 피어나는 들녘에서 오애숙 2022-04-21 55  
6035 감사의 나팔 오애숙 2022-04-21 66  
6034 사월의 노래 [3] 오애숙 2022-04-21 112  
6033 봄들판에서 [1] 오애숙 2022-04-20 63  
6032 구름아 세월아 [2] 오애숙 2022-04-19 79  
6031 달밤--5 [1] 오애숙 2022-04-19 62  
6030 달밤--4 오애숙 2022-04-19 62  
6029 달밤--3/ 오애숙 2022-04-19 73  
6028 달밤-망월에 띄우는 연서 [1] 오애숙 2022-04-19 48  
6027 햇빛 쏟아 지는 들녘 오애숙 2022-04-17 44  
6026 어린 날의 단상 오애숙 2022-04-17 38  
6025 연시조 봄볕, 해맑은 어느 날 아침 (새꿈이 희망에게) 오애숙 2022-04-17 30  
6024 봄볕, 해맑은 어느 날 아침/ [2] 오애숙 2022-04-17 44  
6023 그리움에 대한 사유/은파 오애숙 2022-04-17 47  
6022 (보슬비 추억의 그 거리 오애숙 2022-04-16 4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3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1,742

오늘 방문수:
16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6,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