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재

조회 수 1585 추천 수 4 2015.08.08 21:28:45

   횡재

 

                                                은파 오 애 숙

 

 

무심코 길 걷다

멈춰서는 노점상에

눈이 매료되었다

 

우째, 이 귀한 것이 

나뒹구려져 있는지

벼랑 끝에 자란 풍란이다

 

 

잘 그려낸 화백의 작품

수묵화로  그린 동양화 

헐값에 거져 샀다

 

안방에 걸어 놓으니

고고한 선비 모양새로

인격 매만지게 하더니

 

오롯이 신사임당의

기품이 가슴에 피어나

품격 만들어 미소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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