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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7-09-10 20:31     조회 :   
    · 사랑의 향기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사랑의 향기 

                                                은파 오애숙 

설레이는 이 마음 고귀한 숨결로 
일렁이고 있는 그대 만의 향그럼 

고귀한 사랑으로 한 걸음 다가 온 
그대 만의 변치않는 일편단심인지 
가을 향그럼에 휘날리는 심연인가 
이 밤 이팔청춘처럼 파문 일렁이네 

고귀한 숨결로 설레이는 이 마음 
그대 만의  향그럼 이슬 맺힌 밤 

아주 먼 옛날 모닥불 피워 놓고 
밤새우던 그 시절로 돌아간듯이 
이 밤, 밤 잊은 모양새 되었는지 
하늬바람결 속에 사랑의 소야곡 

설레이는 이 마음 고귀한 숨결로 
울려 퍼지고 있네 고요한 이 밤에



삶의 향기


                                                      은 파 오애숙



통증 가라 앉을 만 하면 

다시 자판 두드리는 게 좋다고 

까마귀향 속에서 손뼉치며 웃는다


설한풍이 몇 번이나 불어 닥쳐

몸져 누은 까닭에 몸 사렸지만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판앞에 앉은 거다


맷돌이  갈리지 않아 서걱서걱해도

희뿌연 달빛아래 어스름 침침한 안개로

흔들리는 동공 집어 삼키려해도


코끝에 스미는 그윽한 차 향기 

입안 가득 머금은 여유로움에 

자판 두들기는 맛으로 살고 싶다고

=======================


설레는 이마음 고귀한 숨결로

맘에 일렁이는 그대의 향그럼 


고귀한 사랑에 잃지 않는 빛

한거름 다가온 그대의 향그럼


이팔 청춘처럼 파문이는 이 밤

가을 향그럼 속에 휘날리는 맘

 

하늬바람 물결 속에 속삭일 때

사랑의 소야곡 울려 퍼지고 있네

   ==============================


옛 그림자 속에서

 

                 은파




세월의 바람 속에

흘러가는 구름아


산모퉁이 양지에

옹기종이 모여있는

알콩달콩 초가 상가


소나무 우듬지에

걸터앉아 뭘 하나


떠나간 임 그리워

애타는 맘 달래며

옛그림자로 들어가


그리움만 붙잡고서

잠시 머물고 있는가



정은

2015.10.22 21:28:43
*.192.188.104

건강이 안 좋으신 것 같아 염려가 됩니다.

건강하세요. 하지만 글 쓰시는 것을 기뻐하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하지만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챙기시길 부탁드립니다.

연세도 많으신 것 같고, 하지만 사진 속의 얼굴은 그렇게 나이가 드신 것 같지는 않군요.

건강하세요. 건강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애숙

2015.11.17 22:56:44
*.192.188.104

사진 속의 얼굴은 

2012년 12월 프라자 마켙에서

음악회 끝나고 찍은 사진 입니다.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기 육개월 전 입니다.

하지만 글을 쓰면서 작품을 컴퓨터에서

많이 날려 마음 고생을 했고 밤을 많이 세웠더니

얼굴이 하루하루 다른 모습이 되어 갑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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