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세 시대 문 앞에 서성이며

조회 수 2312 추천 수 3 2015.12.09 13:12:18



백 세 시대 문 앞에 서성이며 
             
                                                                                   은파 오 애 숙

갈 바람에 스치는 낙엽이 
잎 새지는 언덕 위로 흐드러진다 
인생의 수액이 멈추고 
낙엽처럼 사각사삭 밟히는 서녘이다 

봄비에 수액은 물 오르고 
단풍에 물들어 갈 때 수액은 멈춘다 
하지만 인생의 수액은 
마음에서 물 오르고 멈출수 있기에 

연초록빛 마음의 수액으로 
단장하리라 푸른 하늘 바라본다 
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 없지만 
백세 시대가  화알 ~짝 열렸다기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21 시---연시조 -나목의 노래-[MS] 오애숙 2021-10-13 8  
120 큐티; 고난이 악인의 운명이라 섣부른 단언에--(욥기 18:1-21) [1] 오애숙 2021-11-07 8  
119 시---가을 바람의 사유-------영상 [2] 오애숙 2021-11-07 8  
118 시----가을이야기/ 인생 오애숙 2021-11-09 8  
117 당신은 모르실 거야 /은파 오애숙 2021-11-09 8  
116 바람 앞에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09 8  
115 온누리 성탄의 기쁜 축복이/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1-12-23 8  
114 오애숙 2021-12-26 8  
113 계절의 바람에 실려/은파 오애숙 2022-01-09 8  
112 시-- 오애숙 2021-07-01 7  
111 성) 한결 같은 주 사랑 안에서 오애숙 2021-01-07 7  
110 어느 봄날, 세월의 강 어귀에서/은파 오애숙 2021-03-11 7  
109 계절이 지나가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1-03-12 7  
108 QT [1] 오애숙 2021-06-08 7  
107 ***QT*** [1] 오애숙 2021-07-05 7  
106 여름/은파 오애숙 2021-07-16 7  
105 7월 들녘에서(바람/)은파 [1] 오애숙 2021-07-16 7  
104 QT: 오직 주 안에서만 큰 승리 [1] 오애숙 2021-07-28 7  
103 @ QT [3] 오애숙 2021-08-25 7  
102 바람이 분다면/은파 오애숙 2021-09-07 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992

오늘 방문수:
40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