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잔상殘像

시 조회 수 2051 추천 수 3 2016.01.06 02:19:11
오애숙 *.3.228.204


-시-



잔상殘像



                                                 은파 오 애 숙



남김없이 다 주었기에

지워진 줄 알았는데

이끼가 끼듯 수미져있네


한 컷, 한 컷의 장면이

추억의 명장면으로

뇌리에 스파크 일으키며


새소리처럼 고운 노래로

한겨울 목화 솜이불에서

포근하게 꿈꾸듯 하네


물밀듯 밀려오는 추억이

꿈결처럼 꿈 아닌 듯

숨결이 바람결에 속삭이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6.01.06 23:16:19
*.3.228.204


잔상


                                              은파 오 애 숙


커피잔 속에

그리움 남기고 간

그님의 향

 

남김없이

지워진줄 알았던

해묵은 찻잔

 

고스란히

얼룩으로 남겨져

이밤 속삭이네

 

그님

떠나간 그 자리

간곳없는데

 

 




오애숙

2016.02.24 05:50:54
*.3.228.204

잔상殘像 



                                              은파


남김없이 다 주었기에

지워진 줄 알았는데

이끼가 끼듯 수미져있네

 

한 컷, 한 컷의 장면이

추억의 명장면으로

뇌리에 스파크 일으키며

 

새소리처럼 고운 노래로

한겨울 목화솜이불에서

포근하게 꿈 꾸듯 하나

 

꿈에서 깨어나 보면

추억 한 장 한 장면의 숨결이

바람결로 속삭이고 있네 

오애숙

2016.05.10 00:33:58
*.3.228.204

시작 노트

======================


가끔 베픈 것에 대해 모두 잊고 

스쳐간다 싶은데 바람이 남기고 간

세월의 잔상은 남아있는 법


훗날 거리에서나 낯선 곳에서

우연이 지날칠 때 스쳐간다

그때의  잔상이 물결치듯


그래, 그땐  그랬지라고

가슴에서 휘날린다  

허나 다 주지 못한걸 후회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941 시 해바라기 길섶에서 오애숙 2019-08-26 36  
5940 시 발견하는 기쁨(시) 9/27 오애숙 2016-07-22 1133  
5939 시 대자연의 합창 소리에(시) [1] 오애숙 2016-02-27 1639  
5938 시 감사의 나팔 오애숙 2022-04-21 66  
5937 시 아기 파랑새(가) 오애숙 2016-05-03 1285  
5936 시 격동하는 삶의 파도에도 오애숙 2016-07-22 1167  
5935 시 8월 오애숙 2018-08-27 244  
5934 시 8월의 끝자락 오애숙 2018-08-27 206  
5933 시 흩어진 조각하나 주우며 오애숙 2018-08-27 218  
5932 시 오늘도 (MS) 오애숙 2018-08-27 254  
5931 시 시 (MS) [1] 오애숙 2018-08-27 225  
5930 시 시 (MS) [1] 오애숙 2018-08-27 188  
5929 시 시 (MS) [2] 오애숙 2018-08-27 191  
5928 시 오늘도 (MS) 오애숙 2018-08-28 191  
5927 시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바닷가에서 (MS) 오애숙 2018-08-24 299  
5926 시 (시) 도전 [1] 오애숙 2018-08-24 209  
5925 시 시)오늘도 날아다니는 시어를 낚아챕니다 (창방) ms 오애숙 2018-08-25 333  
5924 시 (시)세상사 이치 알련만 오애숙 2018-08-26 246  
5923 시 (시)들녘 오곡백화 무르익어 춤추는데 [1] 오애숙 2018-08-26 247  
5922 시 코로나 19와 겨울밤 오애숙 2020-03-23 15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7
어제 조회수:
95
전체 조회수:
3,122,087

오늘 방문수:
41
어제 방문수:
78
전체 방문수:
996,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