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굴렁쇠 그리움

조회 수 2291 추천 수 3 2016.01.06 15:22:30



굴렁쇠 그리움


                                             은파 오 애 숙

 

 그리움이 맘속에서

시시때때로 돌고 돈다

지치다 쓰러질 때가

되었다 싶은데도

돌고 돌기에 끝이 없네


그리움의 시작은

전쟁으로 시작되었네

일은 방패막이였으나

잡힐 듯한 끝 밤엔 별 되어

칠흑 하늘에서 반짝이네


가슴 한쪽 구석에선

별빛 그리움으로

굴렁쇠 돌듯 반짝이겠다네

혀끝을 날름거리며

날 잡아 보겠다 아우성쳐도



====================================================================



그리움이란 내가 부르고 싶다고 찾아오게 아니다. 

맘속에 굴렁쇠 돌듯 시시때때로 찾아와 돌고 돈다.

지치다 혼자 쓰러질 때가  되었다 싶은데도 끝이 없다

 

보통 그리움의 시작은 맘 속에서 전쟁으로 시작된다. 

대개 일은 방패막이고 손끝으로 잡힐 듯한 끝이 밤 되면 

별이 되어 칠흑 하늘에 반짝이게 마련이다.


혀끝을 날름거리며 날 잡아 보겠다 아우성 쳐도 

가슴 한쪽 비어있는 공간에 등대로 밝게 비취겠노라 

그리움이라는 이름표 달아 별빛으로 반짝이 겠단다.

 


오애숙

2016.01.06 22:12:14
*.3.228.204

예전엔 주님의 임재와

재림주에 대한 기대가 컸기에

재림주의 기다림과 그리움은 

나의 참 소망이었다


하지만 이 세상 사는 동안 

늘 함께하는 영적 전쟁은 

주를 만나면서  크게 시작되었으나

해야 할 일 있기에 앞만 바라본다


그분은 말씀의 등대로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 발등상 등불 되어 

인도하시는 신묘망측함에 

늘 놀라며 숨쉬는 순간까지


내 안 가득 그를 향한 열망 가득해

감사가 휘날리는 밤이 되어 

재림의 주 바라보며  두 손 모은다 

사모하는 나의 본향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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