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춰가기

시 조회 수 1170 추천 수 1 2016.01.25 08:01:03
오애숙 *.3.228.204
낮춰가기

                                                   은파 오애숙

이른 아침 해맑게
피어나는 새싹 볼 때
기다리는 법칙으로
조금씩 낮춰봅니다

삶의 잔재 사이에서
더럽혀진 잔상 휘날려
새까만 멍울 기억에
슬픈 비애로 스미나

애써 뒷전에 두고
어우러진 세상살이로
가슴 열어 빛나는 햇살에
삶의 찌꺼기 털어 말려

정오, 새봄 노래하며
조금 더 낮은 자세 되어
새싹 자람에 눈 돌려
겸허한 마음 되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781 시 선한 영향력 가슴에 슬어/은파 오애숙 2021-12-18 10  
5780 시 새아침의 연가 오애숙 2022-01-02 10  
5779 시 겨울이야기-어머니와 황토 [1] 오애숙 2022-01-04 10  
5778 시 겨울---홍매화 가슴에 슬어 오애숙 2022-01-09 10  
5777 시 큐티--누가복음 2장 오애숙 2022-01-10 10  
5776 시 정 오애숙 2022-01-12 10  
5775 시 새해 결심 오애숙 2022-01-30 10  
5774 시 QT 출 29:10-37---[2] [1] 오애숙 2021-06-22 11  
5773 시 강가에 서서 오애숙 2019-11-18 11  
5772 시 갈 향기속에서 오애숙 2019-11-19 11  
5771 시 인생사 오애숙 2020-03-03 11  
5770 시 소소한 행복 오애숙 2020-03-03 11  
5769 시 춘삼월의 연가 오애숙 2020-03-04 11  
5768 시 시--12월이 있어 참 좋습니다--[[MS]] [1] 오애숙 2020-03-15 11  
5767 시 시-- --[[MS]] 오애숙 2020-03-15 11  
5766 시 시-겨울비 오애숙 2020-03-28 11  
5765 시 시-길쌈의 노래/은파 오애숙 2020-03-28 11  
5764 시 시--발명가 [1] 오애숙 2020-03-28 11  
5763 시 성시 오애숙 2020-05-14 11  
5762 시 시-- 어린이날에 부쳐-나의 사랑아 --[[MS]] [1] 오애숙 2020-06-04 1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1
어제 조회수:
96
전체 조회수:
3,121,922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