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봄의 정기精氣

조회 수 2878 추천 수 1 2016.02.27 07:44:24
-시-


봄의 정기精氣


                                                                  은파 오 애 숙

봄바람이 살랑이며
들녘이 만물의 숨소리에
푸득여 들판 가득 메우고

따사한 봄볕에 집집 마다
가슴 활짝 열어 재치고
웃음꽃 피우는 봄

앞마당에 부푼 꽃봉오리
망울 거리다 터질 듯
피어나는 향그러움

살갑게 속삭이는 희망
동토의 언 땅 위에도 싹 돋듯
삶의 향그럼 활짝 여네

오애숙

2016.04.26 07:36:34
*.3.228.204

봄의 정기精氣 (시)


                                                은파 오 애 숙 

봄바람 싱글생글 살랑이며 
산과 들녘 만물의 숨소리로 
푸득이여 세상 가득 메운다 

집집마다 따사한 봄 햇살이 
가슴 화알~ 짝 열어 재치고 
벙그르~  웃음꽃 피우는 봄 

앞마당에선 부푼 꽃봉오리 
예닐곱 어린 소녀 가슴처럼 
터질 듯 망울거리는 향그럼 

동토의 언땅 꽃샘바람에도 
조근조근 살갑게 속삭이는 
향그럼으로 화알짝 삶 여네 

오애숙

2016.04.29 23:17:05
*.3.228.204

1. 봄의 정기精氣(기력)

 

 봄바람이 싱글생글 살랑이며

산과 들녘 만물의 숨소리에

푸득이여 들판 가득 메우고

 

따사한 봄 햇살이 집집 마다

가슴 화알~짝 열어 재치우고

벙그르~르 웃음꽃 피우는 봄

 

앞마당에선 부푸른 꽃봉오리

예닐곱 어린 소녀 가슴처럼

터질 듯 망울 거리는 향그럼

 

동토의 땅 위에도 피어올라와

조근조근 살갑게 희망 속삭여

향그럼으로 소망의 삶 연다네

 

 봄바람이 싱글생글 살랑이며

산과 들녘 만물의 숨소리에

푸득이여 들판 가득 메우고


1. 봄의 정기精氣(기력) 

*번역을 위해 쉬운 말로 바꾼 시입니다.



봄바람이 웃으며 불어 올때

산과 들녘의 숨소리가

날갯짓으로 들판 가득 메우고

 

따뜻한 봄햇살은 집집마다

가슴 활짤 열어 재치고

방긋 웃음꽃 피우는 봄

 

앞마당에 피어오른 꽃봉오리

17살 어린 소녀 가슴처럼

싱그러움이 터질 듯 망울거린다

 

소망이 얼어붙은 땅 위에도 피어나

소곤소곤 다정하게 희망을 속삭여

싱그럽게 봄동산을 연다

+++++++++++++++++++++++++

 

Regular spring

                                              Ae-sook 0h


The spring breeze blowing of laughter

Mountain and the fields of the breath

Fill fields full of wings. 

 

Warm spring sunshine is door to door

Re opening the chest with laughter

Happy flower that is sprouting in spring. 

 

Peer rose buds in the front yard

17 years old chest like a little girl

Happy flower that is seemed to burst. 

 

Even on the frozen land of hope bloom

Whispering friendly fondly hope

Opens a spring garden with laughte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781 빈 의자처럼 오애숙 2016-05-28 1825  
5780 고향의 향수 달래주는 LA 오애숙 2016-05-31 1169  
5779 (시)헷갈리는 여름서막 [1] 오애숙 2016-06-01 1908  
5778 유월의 연서(시백과 등록 5/30/17) [2] 오애숙 2016-06-01 1573  
5777 그래도 봄일세 [1] 오애숙 2016-06-01 1206  
5776 밤안개 음예공간에 있어도 [1] 오애숙 2016-06-01 1426  
5775 세상사에(p) 6/13/17 [1] 오애숙 2016-06-02 1216  
5774 산다는 건(시) [1] 오애숙 2016-06-07 1496  
5773 뼛속까지 시린 아픔 (6/24/17) 오애숙 2016-06-07 1384  
5772 그리움에는 [1] 오애숙 2016-06-07 1489  
5771 어두운 검불에도 [1] 오애숙 2016-06-07 1796  
5770 내게 생명 있어(시) 17/6/2 [3] 오애숙 2016-06-07 1273  
5769 시)삶의 한가운데서 [2] 오애숙 2017-06-13 1801  
5768 그리움/자카란다 보랏물결 [2] 오애숙 2016-06-08 1400  
5767 씨들의 반란 [1] 오애숙 2016-06-08 1361  
5766 또다시 뜨는 햇살속에 [1] 오애숙 2016-06-08 1249  
5765 5월의 신부 [2] 오애숙 2016-06-08 1421  
5764 오늘을 즐기고 싶다(사진 첨부) [2] 오애숙 2016-06-14 3989  
5763 시간의 파편 [1] 오애숙 2016-06-17 1551  
5762 Father's day(시) [2] 오애숙 2016-06-20 133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1
어제 조회수:
96
전체 조회수:
3,121,922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