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첨부)

조회 수 1485 추천 수 1 2016.02.28 20:27:40
1308E7384EAEAFE51B401D


-시-

       회상

                                                             은파 오 애 숙

훼모라치는 언덕
낙엽이 흐트러진다

지난날 울창했던 숲
나뭇가지만 남아있어
여름내 화려했던
수목이 벌거숭이네

훼모라치는 언덕
더는 화려하지 않고
바람에 흙먼지 휘둘려
낙엽을 쓸고 갈 뿐

숨죽이던 고독한  나목
이별의 창가에서 
달그림자에 들어가
잊었던 옛얘기 꺼내네

다시 갈맷빛의 그 날
기대해 달라고

43a5d61601e39.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761 꽃샘바람, 오애숙 2016-02-28 1322 1
5760 한겨레의 절규(첨부) 오애숙 2016-02-28 1342 2
5759 유 관 순(첨부) 오애숙 2016-02-28 1327 2
» 회상(첨부) 오애숙 2016-02-28 1485 1
5757 시가 떠 오르는 아침(첨부) 오애숙 2016-02-29 1673 2
5756 벚꽃 향그럼에(첨부) 오애숙 2016-02-29 5085 2
5755 삼일절에 부쳐(ms) [2] 오애숙 2016-03-01 2319 2
5754 응수應酬의 묘미 2 오애숙 2016-03-02 1451 1
5753 봄의 전령사 속에 피는 꽃 오애숙 2016-03-02 2089 2
5752 삼일운동의 의의 오애숙 2016-03-03 1941 1
5751 향그러운 봄향기에 2 오애숙 2016-03-03 2172 1
5750 나목,대동강은 아직도 흐르는데 [1] 오애숙 2016-03-03 1819 2
5749 이 아침에 10 오애숙 2016-03-03 1236 1
5748 평온이 은 물결치는 아침 오애숙 2016-03-03 1452 1
5747 작시) 흘러간 사랑이 살랑이는 바람결에(첨부) 오애숙 2016-03-04 3646 1
5746 흘러간 사랑이라도 오애숙 2016-03-04 1759 1
5745 사랑 [1] 오애숙 2016-03-04 1316  
5744 가버린 사랑 뒤안길에서 오애숙 2016-03-04 1391  
5743 사랑 2 오애숙 2016-03-04 1551 1
5742 몰래 사랑 오애숙 2016-03-04 1663 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12

오늘 방문수:
54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