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시) 흘러간 사랑이 살랑이는 바람결에(첨부)

시 조회 수 3646 추천 수 1 2016.03.04 12:23:07
오애숙 *.3.228.204
작시-

흘러간 사랑이 살랑이는 바람결에


                                                                                                                             은파 오애숙

흘러간 사랑이 살랑이는 바람결에 내 마음을 노래하네
돌이켜 조용히 생각하니 낙엽따라 강물따라 저 멀리 갔던
사랑이 나에겐 호숫가의 백조처럼 고결했던 사랑이었네


Autumn, Fall, Leaves, Swan, Lake


흘러간 사랑이 또다시 내 가슴에 물결치듯 다가오네
한여름 뜨거운 바닷가의 모래알을 일렁이는 파도 속에
지난날 그 추억 살갗 에인 사연 가슴 아프게 삼키었네

surf017.jpg

이제는 그 사랑 숨 고르게 쉬며 향그러움에 노래하네
호숫가 고요히 살랑이는 바람처럼 내 마음에 찍어놓았던
옛 사진 한 장을 꺼내보며 가끔은 그에게로 달려가보네



18061A3E500EA130310855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041 시 이별과 망각의 함수 관계 오애숙 2016-02-26 1294 1
1040 시 심상 곧추 세우며 오애숙 2016-02-27 1257 1
1039 시 밤새 내리는 빗소리에 오애숙 2016-07-27 1173 1
1038 시 응수應酬의 묘미 2 오애숙 2016-03-02 1451 1
1037 시 (시)못다 핀 꽃 한송이 오애숙 2016-02-28 1339 1
1036 시 꽃샘바람, 오애숙 2016-02-28 1322 1
» 시 작시) 흘러간 사랑이 살랑이는 바람결에(첨부) 오애숙 2016-03-04 3646 1
1034 시 흘러간 사랑이라도 오애숙 2016-03-04 1759 1
1033 시 사랑 2 오애숙 2016-03-04 1551 1
1032 시 사랑을 눈물로 쓰네 오애숙 2016-03-04 1111 1
1031 시 회상(첨부) 오애숙 2016-02-28 1485 1
1030 시 *태풍 [1] 오애숙 2016-10-15 1883 1
1029 시 옛 시인의 노래 속으로 오애숙 2016-05-03 1646 1
1028 시 심연에 나부끼는 감사 [1] 오애숙 2016-01-02 1688 1
1027 시 착각 오애숙 2016-01-02 1709 1
1026 시 바렌타인스 데이 오애숙 2016-02-15 1706 1
1025 시 묻고 싶은 맘 [1] 오애숙 2016-01-23 1290 1
1024 시 (시)가렴주구(苛斂誅求) [1] 오애숙 2016-01-24 1700 1
1023 시 未練/悲戀 [3] 오애숙 2016-01-24 1665 1
1022 시 (시)휘청거리는 시 오애숙 2016-01-24 1182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6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97

오늘 방문수:
30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