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그러운 봄 향기에

조회 수 1338 추천 수 1 2016.03.07 23:21:26
-시-

생그러운 봄 향기에

                                                                                      은파 오애숙

봄볕에 젖어드는 감미로운 이 마음
유리창 너머 움트는 새 생명 환희에
내 안 가득 차고 넘치는 생명의 존귀함

한잔의 커피 향에 숨 고르게 쉬며
언 땅 동토의 땅 뚫고 아우성치는
생명의 환희에 하나로 귀 기울이는 마음

나목의 순처럼 긴 잠에서 깨어
피어오르는 향그러움에 내 마음도 깨어
생그러운 봄 향기에 휘날리는 환희

잔잔한 가슴에 연한 파문이는 봄향기
봄의 축제에 뒤엉켜 속살거리는 숨소리
나의 정원의 문 열고 생그러움 노래하네

오애숙

2016.03.07 23:27:33
*.3.228.204

생그러운 :싱그러운 (표준어)

향그러움:향기로움 (표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721 위로받는 황혼 녘 오애숙 2016-07-22 1225 1
5720 사진첩의 추억 하나 [1] 오애숙 2016-07-23 1070 1
5719 숨쉬고 있는 이름표 오애숙 2016-02-18 1373 1
5718 엄마의 행복 2 오애숙 2016-02-18 1566 1
5717 사랑이 봄비 타고 오애숙 2016-02-19 1374 1
5716 이 아침에 8 ( 순백의 향그럼 휘날리는 아침에) 오애숙 2016-02-19 1407 1
5715 파도 속에 풀어놓는 추억 오애숙 2016-02-22 1648 1
5714 그리픽스산 해넘이에서 [1] 오애숙 2016-02-22 1866 1
5713 춘향春香(첨부) 오애숙 2016-02-23 2254 1
» 생그러운 봄 향기에 [1] 오애숙 2016-03-07 1338 1
5711 꽃샘바람 불어도 오애숙 2016-03-08 1419 1
5710 꽃샘바람에 오애숙 2016-03-08 1098 1
5709 그리움 내리는 바닷가(작) 오애숙 2016-03-08 1482 1
5708 그리움 파도 소리에 오애숙 2016-03-08 1572 1
5707 (작)주의 팔 의지해 내가 길 다니네 오애숙 2016-05-03 1259 1
5706 소망 오애숙 2016-03-10 1405 1
5705 벚꽃거리(시) [1] 오애숙 2016-03-10 1376 1
5704 그리움 오애숙 2016-03-10 1221 1
5703 파도속에 밀려오는 사랑 [1] 오애숙 2016-03-11 1287 1
5702 봄 (ms)) [2] 오애숙 2016-03-13 1726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1
어제 조회수:
96
전체 조회수:
3,121,922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