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시 조회 수 1221 추천 수 1 2016.03.10 11:45:49
오애숙 *.3.228.204
-시


추억 속에서

                                                                        은파 오애숙

아,
돌아 가고 싶다

추억이 묻어있는
내 고향 관악산 어귀

봄에는 버들피릴 불고
여름엔 냇가에서 미역감고

가을엔 소복히 쌓여가는
낙엽 속에 뒹굴었고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엔
눈사람 만들다 눈싸움하던 시절

바람이 남기고 간 잔상
그 시절 그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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