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하나로 뭉칠 때

조회 수 1453 추천 수 2 2016.03.11 07:47:17
-시-


이제는 하나로 뭉칠 때

                                                                                                                                        은파 오애숙

낯설고 물선 타향
황사 이는 언덕 회오리바람에
휘말려 살아야만 했던 이방인
가도 가도 모래바람만 날리고
끝이 안 보이는 황폐한 사막에
민들레 홀씨처럼 뿌리내려
척박한 곳에 들숨과 날숨으로
살아남은 일세기의 인고 끝
대국 속에 자리 잡은  한민족


낯설고 물선 타향
민들레 홀씨가 만들어낸
장미 향그러운 선조의 터전 위
더 두 말고 한마음 한뜻 된다면
한겨레의 얼이 하나로 뭉쳐
머지않아 아메리칸 드림에
사방팔방 휘날릴 코리안이여
한겨레의 숨소리로 하나 되어
백악관에 입성하여 소리 높이자
th?id=OIP.M9b5398addca004d7e9fbff2cb58f5
9471193671398577104.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361 인생 서녘 오애숙 2022-01-07 30  
360 눈이오는 고궁에서 오애숙 2022-01-07 19  
359 함박눈 내리는 겨울이면/은파 오애숙 2022-01-08 18  
358 계절의 바람에 실려/은파 오애숙 2022-01-09 8  
357 겨울---홍매화 가슴에 슬어 오애숙 2022-01-09 10  
356 큐티--누가복음 2장 오애숙 2022-01-10 10  
355 --시--그리움의 연가/은파 오애숙 [2] 오애숙 2022-01-10 16  
354 하나 뿐인 나의 당신아/은파 오애숙 2022-01-10 15  
353 --시-- 삶의 길목에서---산다는 건/ [1] 오애숙 2022-01-10 16  
352 잠깐 나온 인생 소풍길 오애숙 2022-01-10 30  
351 겨울날의 사유 오애숙 2022-01-11 22  
350 이 가을에 오애숙 2022-01-12 36  
349 욕망이란 전차 오애숙 2022-01-12 28  
348 땡하고 해 뜰 날/은파 오애숙 2022-01-12 14  
347 오애숙 2022-01-12 10  
346 선물 오애숙 2022-01-12 22  
345 감사의 편지----개미 오애숙 2022-01-12 34  
344 시------지혜로운 자/은파 [1] 오애숙 2022-01-13 28  
343 시-----별과 달빛 아로새기는 삶/ [1] 오애숙 2022-01-13 27  
342 시--눈꽃 함성에 피어나는 환희---[SH] 오애숙 2022-01-13 2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4
어제 조회수:
59
전체 조회수:
3,123,233

오늘 방문수:
20
어제 방문수:
49
전체 방문수:
997,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