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춘삼월(첨부)

조회 수 5347 추천 수 1 2016.03.13 22:23:11
-시-

                       춘삼월

                                                                                                                               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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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토의 땅 녹이고 겨우내 처마 끝에 달린 수정같이 맑은 고드름 녹아내리는 봄
생생한 생명이 춤사위로 들판 달려 만물을 소생시키는 춘삼월에 젊은이는
꿈 노래하며 날개 활짝 펴 들판 달리어 푯대 향한 기쁨과 생명력에 환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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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닐곱 처녀 가슴엔 연부홍 향그러운 꽃 내음에 설레여 나비 되어 임 찾으러
이 들판 저 들판 휘저으며 날아다니는데  지천명 고지에 서서 향수에 젖어
 처마 끝에 달린 고드름 녹아내리는 춘삼월에 사위어가는  달처럼  초로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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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도 시사랑에 날갯치는 화창한 싱그러운 봄소리 귀 기울여 날개 활알짝 펼치며
생생한 생명력에 환호하여 들숨과 날숨에 풋풋한 향그러움 들어 마시며 날갯짓하고
그 옛날 문학소녀가 되어 꿈노래한다네 척박한 맘 녹인 해맑은 하늘빛에 매료되어


오애숙

2016.03.14 00: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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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가 소리 없이 내려 동토의 척박한 대지를 녹이는 봄이 다시 찾아 왔습니다.
겨우내 처마 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수정 같은 고드름도 녹아내리는 봄날입니다.
만물이 생명력에 비상하는 춤사위로 생생하게 들판 달려 화창한 마음 엽니다

젊은이는 꿈을 노래하며 날개 활짝 펴 푯대 향한 기쁨과 생명력에 환호합니다.
산악인처럼 정상에 올라 천하 얻는 환희 속에 야호 외치는 메아리에 감격하며
큰 꿈에 부풀어 희망 메아리에 기지개 켜고 넓은 대양을 향해 말 달려 봅니다.

예닐곱 처녀 가슴은 연부홍 향그러움에 설레여 나비처럼 임 찾으러 떠납니다
이 들판 저 들판 휘저으며 날아다니는데 난 지천명 고지에 서서 향수에 젖어
고드름 녹아내리는 춘삼월에 맘이 사위어가는 달처럼 현실은 초로의 생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싱그러운 시 사랑에 눈 떠 봄 소리에 귀 기울여 날개 활짝 펼치며
생생한 생명력에 환호하여 들숨과 날숨 사이에서 풋풋한 향그러움 들어 마시며
날갯짓으로  해맑은 하늘빛에 매료되어 그 옛날 문학소녀로 나래쳐 돌아갑니다.

오애숙

2016.03.14 01:01:41
*.3.228.204

-(시)-

 

춘삼월


                                                                은파 오애숙


동토의 언 땅 녹이고 처마 끝에 매달린

수정같이 맑은 고드름 녹아내리는 봄

생명력이 춤사위로 들판 달리는 춘삼월

젊은이는 만물을 생생하게 만드는 봄에

꿈을 노래하며 날개 펴 들판에 말 달려

푯대 향한 기쁨과 생명에 깃발 펄럭이고


예닐곱 처녀 가슴엔 연분홍 향기로움에

한 마리 나비 되어 임 찾아 설레는 맘이

이 들판 저 들판 휘저으며 날아다니는데

동토의 땅 녹이고 고드름 녹고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인데 그저 사위어만 가네

지천명 고지에서 고향의 봄 그리는 맘에


다행히도 시사랑에 날갯치는 화창한 봄날

봄의 소리 귀 기울여 날개 활알짝 펼치며

생생한 생명력에 환호하여 들숨과 날숨에

풋풋한 향그러움 들어 마시며 날갯짓하네

그 옛날 문학소녀 되어 꿈을 노래한다네

척박한 맘 녹인 해맑은 하늘빛에 매료되어

                                                                                        

오애숙

2016.03.14 01:08:26
*.3.228.204

춘삼월

                                                                      은파



동토의 땅 녹이고 처마 끝에 달린
수정같이 맑은 고드름 녹아내리어
생명력이 춤 사위로 들판 달리는 봄

젊은이는 만물 생생하게 만드는 봄에
꿈 노래하며 날개 펼쳐 들판 달리어
푯대 향한 기쁨과 생명력에 환호하나

예닐곱 처녀 가슴엔 연부홍 향그러운
꽃 내음에 설레여 나비 되어 사랑 찾으러
이 들판 저 들판 휘저으며 날아다니네

동토의 땅 녹이고 처마 끝에 달린 고드름 
녹아내려 꿈 부푸는 봄에  사위어가는 맘
지천명 고지 앞에 서서 고향의 봄만 그리네

다행히도 시사랑에 날갯치는 화창한 봄날
봄의 소리 귀 기울리어 날개 활짝 펼치며
꿈을 노래하네 그 옛날 문학소녀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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