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조회 수 1187 추천 수 1 2016.03.15 10:49:20

       짝퉁


                                                               은파 오 애 숙

허기진 육이 늪에 있고
허기진 영의 갈급함에
목이 메고 목말라 있어
쓰러지는 애처로움에
안타까워 울고 또 운다

제 몸 속에 지닌 보석이
육신을 배불리 해주련만
무늬만 그렇다고 한다니
풍전등화 신세와 같다네 

어려움 당하는 신도들은
오뚝이 되려면 하늘 보련만
한 발짝도 전진 못 하고
푹석 주저앉아  한숨짓고 
땅만 보네 무늬만 신도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701 물결치는 향그럼 오애숙 2016-07-19 1358  
5700 인생사 맺힌 한 오애숙 2016-07-19 2097  
5699 진주 보석 케는 맘 오애숙 2016-07-19 2761  
5698 중보 오애숙 2016-07-19 1445  
5697 사람의 생각 [1] 오애숙 2016-07-19 1231  
5696 글쓰기 시학 3 오애숙 2016-07-19 1359  
5695 글쓰기 시학 4 오애숙 2016-07-19 1274  
5694 무제 오애숙 2016-07-19 1142  
5693 다짐 4 오애숙 2016-07-21 1194  
5692 정직한 나이 오애숙 2016-07-21 1378  
5691 그림자 5 오애숙 2016-07-21 1514  
5690 한국 여행객 오애숙 2016-08-01 3234  
5689 삶 속에 중용이 날개 치는 건/ 삶의 뒤안길 돌아보며 오애숙 2016-08-01 1193  
5688 오애숙 2016-08-01 1187  
5687 기억의 상흔 속에 [1] 오애숙 2016-08-02 1294  
5686 다짐 오애숙 2016-08-02 1114  
5685 모처럼의 산책로 걸으며 오애숙 2016-08-02 1470  
5684 위로 오애숙 2016-08-02 1156  
5683 서녘을 향한 기도 오애숙 2016-08-04 1223  
5682 천사 오애숙 2016-08-04 123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95
전체 조회수:
3,122,084

오늘 방문수:
38
어제 방문수:
78
전체 방문수:
996,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