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조회 수 1187 추천 수 1 2016.03.15 10:49:20

       짝퉁


                                                               은파 오 애 숙

허기진 육이 늪에 있고
허기진 영의 갈급함에
목이 메고 목말라 있어
쓰러지는 애처로움에
안타까워 울고 또 운다

제 몸 속에 지닌 보석이
육신을 배불리 해주련만
무늬만 그렇다고 한다니
풍전등화 신세와 같다네 

어려움 당하는 신도들은
오뚝이 되려면 하늘 보련만
한 발짝도 전진 못 하고
푹석 주저앉아  한숨짓고 
땅만 보네 무늬만 신도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381 이 아침에 오애숙 2016-07-19 1180  
1380 (시)휘청거리는 시 오애숙 2016-01-24 1182 1
1379 시로 쓰는 편지 오애숙 2016-03-28 1182  
1378 서녘 오애숙 2016-07-19 1182  
1377 그 님으로 오애숙 2016-09-16 1184 1
1376 그 날을 위해(시) 오애숙 2016-03-28 1186  
1375 향그러운 봄 향기에 오애숙 2016-04-02 1186 1
1374 사상누각 오애숙 2016-07-14 1186  
» 짝퉁 오애숙 2016-03-15 1187 1
1372 오애숙 2016-08-01 1187  
1371 (시)꿈이 물결치는 봄 오애숙 2016-04-02 1188 1
1370 비상飛上 오애숙 2016-04-02 1190  
1369 농부의 숨결로 오애숙 2016-07-16 1191 1
1368 삶 속에 중용이 날개 치는 건/ 삶의 뒤안길 돌아보며 오애숙 2016-08-01 1193  
1367 그리움(영상시 준비로 내려 놓습니다) [1] 오애숙 2016-05-13 1194  
1366 다짐 4 오애숙 2016-07-21 1194  
1365 마음의 휴양지(시사랑 4/24/17) [2] 오애숙 2016-08-12 1194 1
1364 봄향기에 일렁이는 마음 [1] 오애숙 2016-05-03 1196  
1363 사랑 만들기 [1] 오애숙 2016-01-25 1197 1
1362 도道 오애숙 2016-03-17 1198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7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52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