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道

시 조회 수 1198 추천 수 1 2016.03.17 23:29:06
오애숙 *.3.228.204

시


         도道

 

                                                              은파 오애숙

 

pimg_704564183232631.jpg


꽁꽁 얼었던 설원이

흐르는 계절 속에

햇살 가득 활짝 웃네

 

겨우내 녹지 않던

설원의 산봉우리에

아지랑이 꿈틀거리고

 

한 방울 한 방울씩

녹아내린 눈雪이 물방울로

모아 내려 호수가 되었네

 mountains-lake-autumn-bushes-trees-silen

신기한 우주의 원리에

지그시 눈 감고 사색하니

나 하나가 모여 우리되었네

 

세상이라는 거대한 사회

만들어 가는 그  이치에

바보가 뇌에서 도트고 있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701 시 (시)춘삼월(첨부) [3] 오애숙 2016-03-13 5347 1
5700 시 예닐곱 소녀로 [1] 오애숙 2016-03-14 2085 1
5699 시 욕심 오애숙 2016-03-15 1107 1
5698 시 미나리 오애숙 2016-03-15 1592 1
5697 시 주방식기 오애숙 2016-03-14 1347 1
5696 시 (시) 이 아침에11 [1] 오애숙 2016-03-15 1364 1
5695 시 보약 오애숙 2016-03-15 1059 1
5694 시 짝퉁 오애숙 2016-03-15 1187 1
5693 시 밤바다 [1] 오애숙 2016-03-15 1277 1
5692 시 어긋난 일상 오애숙 2016-03-15 1464 1
5691 시 삶 오애숙 2016-03-15 1076 1
5690 시 사랑 3 오애숙 2016-03-15 1448 1
5689 시 백일홍 [1] 오애숙 2016-03-16 1249 1
5688 시 꿈 여는 수액樹液 아래서 오애숙 2016-03-16 1234 1
5687 시 그대가 내 안에서 [1] 오애숙 2016-03-21 1426 1
» 시 도道 오애숙 2016-03-17 1198 1
5685 시 세월의 뒤안길 오애숙 2016-03-18 1214 1
5684 시 살만한 세상 오애숙 2016-03-18 1176 1
5683 시 그리움 오애숙 2016-03-18 1068 1
5682 시 무제 오애숙 2016-03-18 1242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21
어제 조회수:
96
전체 조회수:
3,121,922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