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 사랑

조회 수 1450 추천 수 1 2016.03.28 07:44:42

      하늘빛 사랑


                                                                은파 오애숙

아침창 여니 사랑이 속삭이네
사랑은 먼 곳에 있는 것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것이라고 하네

관심이 살포시 내 안에서 눈떠
하늘빛에 심연에서부터 날개쳐
싹트기 시작하여 큰 꿈을 여네 

사랑은  잡을 수 있는 무지개
설원의 동토를 녹여 내고 있는
봄날의 햇볕과 같은 것이라네

조요히 하늘빛 사랑이 내 안에 
향그럼으로 다가와 날 녹이고
그사랑이 이웃을 녹이고 있네


오애숙

2016.03.28 08:10:27
*.3.228.204

시작 노트:


아침에 창을 여니 사랑이 속삭이고 있습니다.

살랑이는 바람이 나뭇가지에 다가와 해 맑은 

아침이라고 활짝 피어난 꽃에 인사 합니다.

 

사랑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는 것이라고 나비 한 마리가 내게 날아와

관심이 살포시 내 안에서 하늘빛에 눈 뜨여

귀가에 속삭이며 눈인사하는 봄날입니다.


심연에 싹튼 사랑이 가족을 위해 부지런 하게 

식사를 사랑으로 만들고 사랑의 양념 뿌리니 

향그런 맛이 살맛 내어 싱싱한 하루를 엽니다

 

사랑은 잡지 못하는 무지갯빛이 아니라 설원의 

동토 녹이는 봄날의 햇볕과 같은 것을 알지만 

늘 바쁘다는 이유로 관심이 내 안에 없었음을 

고백하는 시간 귀한 아침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조요히 하늘빛 사랑이 내 안의 동토를 녹이여

봄날에 아지랑이 피어나듯 향그러움으로 나를 

녹이고 내 가족과  내 이웃을 녹이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921 가을 그 어느 날의 초상 1 오애숙 2016-10-06 6026  
920 꿈의 동산 오애숙 2016-10-05 6069  
919 소망의 잔 나부 낄 때 오애숙 2016-10-03 3418 1
918 그리움에 외롭지 않은 이 가을 오애숙 2016-10-03 3035  
917 가을이 가기 전에(시) [2] 오애숙 2016-10-03 3084 1
916 연서(시) 오애숙 2016-10-03 5385  
915 희망사항 오애숙 2016-10-03 3629  
914 석별의 정 오애숙 2016-10-02 3407 1
913 그대 얼굴 그리는 밤 오애숙 2016-10-02 3450 1
912 그대를 생각해 볼 때면/ 오애숙 2016-10-02 3618 1
911 어머니 소천 2주 년을 지나며 오애숙 2016-10-01 2780 1
910 내 안에 가득 찬 사모함이 오애숙 2016-09-30 2690 1
909 사모함이 첫사랑의 향그럼처럼 오애숙 2016-09-30 3067 1
908 진리 안에서 자유함 [9] 오애숙 2016-09-30 3328 1
907 그대 그리움에 오애숙 2016-09-29 2901 1
906 이 가을 그대에게 편지하네 오애숙 2016-09-29 3374 1
905 불타나는 맘으로 오애숙 2016-09-29 3414 1
904 맘 속에 쌓여가는 그리움 그대는 아시나요(작) [3] 오애숙 2016-09-29 3115 1
903 무제 오애숙 2016-09-28 3311  
902 내 안에 그대의 사랑 있어(작)시) 오애숙 2016-09-27 3092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85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30

오늘 방문수:
69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