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으로

조회 수 948 추천 수 0 2016.04.01 15:10:28

가물거리는 추억 속에서

                                                                   은파 오애숙

긴 머리에 짧은 치마 선호하였던 그때에도
늘 긴 드레스만 입던 그 시절 그리운 이 밤

홀로 휘영청 달뜬 밤 옛이야기 속에 크게
한 번 웃으려고 추억의 호숫가로 들어가네

그리움 아물었지만 청아한 너의 목소리가
귀가에 다시 들려와 이 밤 추억을 먹는다

은빛머리 거칠어진 숨결에 가물거린다 해도
휘영청 밝은 달밤 희망 춤추던 그때 그리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41 사소한 것 하나에도/엄마의 마음 [1] 오애숙 2017-05-08 1442 1
440 은파의 메아리 18 [2] 오애숙 2017-05-08 1653 1
439 은파의 메아리 19(1299) 오애숙 2017-05-08 1652 1
438 옛 그림 속에서 오애숙 2017-05-09 2068 1
437 내 안에 당신이 있는 한 오애숙 2017-05-09 2104 1
436 그대 향그러움에 피어 오애숙 2017-05-09 2007 1
435 새역사에 부처 [2] 오애숙 2017-05-09 2059 1
434 갈맷빛에 백일홍 속삭일 때면 오애숙 2017-05-09 1994 1
433 추억의 길목에서 오애숙 2017-05-10 3466 1
432 푸른 오월 속에 오애숙 2017-05-10 1980 1
431 민들레 홀씨(16년 작품 이동시킴) [1] 오애숙 2017-05-10 11707 1
430 은파의 나팔소리 13 오애숙 2017-05-10 2855 1
429 봄의 향그럼 피어날 때 [1] 오애숙 2017-05-11 2197 1
428 회한의 바람 사이에(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5-11 2867 1
427 눈높이에 맞추어(사진 첨부) 오애숙 2017-05-11 2906 1
426 하루를 살아도 [1] 오애숙 2017-05-11 2601 1
425 삶의 흔적 앞에(사진 첨부)(시백과 등록) [1] 오애숙 2017-05-11 3192 1
424 알에서 깨어나기 오애숙 2017-05-12 2861 1
423 참 진리가 말하는 만다라(시)5/13/17 [2] 오애숙 2017-05-12 2705 1
422 꽃동산 속에서 오애숙 2017-05-13 2506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5
어제 조회수:
59
전체 조회수:
3,123,224

오늘 방문수:
13
어제 방문수:
49
전체 방문수:
997,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