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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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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쓴다는 것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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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2 08:26:16
오애숙
*.3.228.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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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시를 쓴다는 것은
은파 오애숙
시를 쓴다는 것은
부정이 긍정으로 바뀌고
부러진 날개가 하늘빛에
샘솟듯 솟아나는 치료제
시를 쓴다는 것은
얼어붙은 맘속 달그림자가
동산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눈 부신 햇살에 춤추는 것
시를 쓴다는 것은
질퍽 이던 마음을 다잡고
심연에 묻어준 꿈 꺼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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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6.07.02 01:51:38
*.3.228.204
시를 쓴다는 것은 (시)
은파 오애숙
시를 쓴다는 것은
부러진 날개 하늘빛에
부정이 긍정으로 바뀌어
샘솟듯 솟아나는 치료제
시를 쓴다는 것은
얼어붙은 맘속 달그림자
동산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눈 부신 햇살에 춤추는 것
시를 쓴다는 것은
질퍽 이던 마음 다잡고
심연에 묻어준 꿈 꺼내어
꽃망울 터트리는 보화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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