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 기도

조회 수 1320 추천 수 0 2016.04.25 11:42:17
중보 기도

                                                                                         은물결 고애숙


생명의 말씀이 꿈틀거려도
청각장애인 것처럼 딴청 부리는 자들아
고대하는 피조물의 탄식을 아는가

천년만년 제 세상이라 여기는 무리야
무덤 속의 갇힌 영혼의 부르짖은 절규를
귀 기울여 눈 뜨고 파란 하늘 보아라

우리의 낙원이 손짓하는 소리가
붉은 핏줄기 타고 은총이 향기롭게 휘날리니
보아라 밝고 빛나는 저 천국의 환희를

청각장애처럼 딴청 부리는 그대여
사랑의 눈으로 그대 위해 기도하나니
생명의 말씀이 꿈틀거려 부화孵化 되기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881 낮춰가기 오애숙 2016-01-25 1170 1
5880 회복 오애숙 2016-01-25 1103 1
5879 사랑 만들기 [1] 오애숙 2016-01-25 1197 1
5878 그리움을 노래하는 아픔 오애숙 2016-01-25 1289 2
5877 삶의 애환 오애숙 2016-01-25 1743 1
5876 어리석음 오애숙 2016-01-25 1615 2
5875 삶의 비애 오애숙 2016-01-25 1356 1
5874 우매한 자/미완성 시의 반란(tl)/꿀벌과 인간 [1] 오애숙 2016-01-25 1409 2
5873 눈먼 목자 오애숙 2016-01-25 1476 2
5872 의분이 가슴에서 휘날릴 때면 오애숙 2016-01-25 1259 1
5871 청잣빛 하늘 바라보기 오애숙 2016-01-25 1433 2
5870 긍지가 춤추는 삶 오애숙 2016-01-25 1251 1
5869 평안으로 가는 삶 오애숙 2016-01-25 1293 2
5868 사면초가에서도 [1] 오애숙 2016-01-25 1392 1
5867 현실이 메아리치는 삶 오애숙 2016-01-25 1343 2
5866 텔레파시 보내기 오애숙 2016-01-25 1499 1
5865 세상사 사회 구조에 오애숙 2016-01-25 1301 2
5864 절대자의 눈이 집어내는 순간 오애숙 2016-01-25 1337 1
5863 지금은 절대자의 눈이 집어내는 순간을 묵상해 보는 때입니다 오애숙 2016-01-25 1506 2
5862 향그런 꽃 찾아 오애숙 2016-01-26 2010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1
어제 조회수:
95
전체 조회수:
3,122,091

오늘 방문수:
44
어제 방문수:
78
전체 방문수:
996,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