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시학2(시)

조회 수 977 추천 수 1 2016.05.09 19:52:24

*


글쓰기 시학 

                                                                                         은파 오애숙


무의식과 의식 사이에 글이 일사천리로 달린다

시 한 편을 5분도 안 되어 완성할 때도 많이 있었고
한 시간 동안 씨름하나 미완성 허나 일기 쓰듯 했네
눈이 침침하니 아프고 골머리가 푹푹 쑤시는 날이면
용기 내지 못해 자라목처럼 뒷거름 질 치는 자판이었네

때로는 뭘 써야 할지 몰라 막막할 때도 있었기에
자판가는 대로 무의식 상태에서 달릴 때도 있었네
다음날 읽어 보고서는 소스라쳐 놀랠 때도 있었고
비몽사몽 써 뭐 때문에 썼나 갸우뚱거릴 때도 있었네

허나 어느 날 글이 날고 있네! 백조가 호수에서 노래하듯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641 해결의 키에 반짝이던 그날 [1] 오애숙 2015-12-02 2500 2
5640 (시)내 안에서 춤추는 삶 /배우로 사는 시인의 맘/ 이 가을 아침에 [2] 오애숙 2015-09-12 2498 3
5639 그네들 맘처럼 오애숙 2017-01-31 2493 1
5638 벚꽃 가로수 오애숙 2017-05-06 2492 1
5637 늦 가을의 뒤안길에서 오애숙 2016-12-20 2488 1
5636 어린이날 오애숙 2016-05-04 2486  
5635 이 아침에 오애숙 2016-05-10 2477  
5634 은파의 나팔소리 9 오애숙 2017-04-12 2475 1
5633 [창방]시조===여름 끝 자락---(시) [1] 오애숙 2018-08-05 2475  
5632 사막 한가운데 걸어가고 있어도 오애숙 2016-09-16 2466 1
5631 팔월의 감사(사진 첨부) 오애숙 2017-08-22 2464  
5630 역행하지 않는 순리로 오애숙 2016-09-07 2459 1
5629 이밤 마지막이라도(시) 오애숙 2016-09-22 2459 1
5628 여름날의 끝자락에 서서 오애숙 2017-09-03 2453  
5627 철새 오애숙 2016-09-20 2451 1
5626 새 꿈 오애숙 2016-03-24 2449 1
5625 문학의 꽃 오애숙 2016-10-31 2449 1
5624 오월의 길목 [2] 오애숙 2016-05-18 2445  
5623 · : 누가 그림 그리나 오애숙 2017-09-03 2443  
5622 삶의 철학 2 오애숙 2016-11-06 2432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89
어제 조회수:
63
전체 조회수:
3,123,361

오늘 방문수:
60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7,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