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한 현상 속에

시 조회 수 1684 추천 수 0 2016.05.11 12:52:41
오애숙 *.3.228.204

기이한 현상 속에

                                                                                                                               


해넘이 뒤 공원에는 덩그란히

빈 의자만 놓여있어 앉아본다 

미국이라 물설고 낯설 듯 하나

호젓이 앉아서 숨 고르게 쉰다

 

가슴 천천이 열 때 보지 못 한

기이한 현상에 두 눈이 놀란다

실낱같은 솜구름이 머리 위로

물결 흘러가듯 유유히 흐른다 

 

구름이 어떤 바람 만나느냐에

행로와 형상이 바뀌둣 인생도

그렇다고 소솔바람처럼 무릎에

나뭇잎을  떨구며 속삭인다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241 시 가을이야기 /은파 오애숙 2021-11-09 16  
5240 시 큐티:이해할 수 없는 섭리, 깨달음을 구하는 반문/은파 오애숙 2021-11-28 16  
5239 시 민들레 홀씨의 꿈/은파 오애숙 2021-12-29 16  
5238 시 밝아오는 새아침엔/ [1] 오애숙 2021-12-30 16  
5237 시 --시--그리움의 연가/은파 오애숙 [2] 오애숙 2022-01-10 16  
5236 시 --시-- 삶의 길목에서---산다는 건/ [1] 오애숙 2022-01-10 16  
5235 시 --시--가슴에 비가 내릴 때면 [1] 오애숙 2022-01-16 16  
5234 시 어떤 보금자리/은파 오애숙 2022-01-18 16  
5233 시 --시--입춘(봄을 기다리는 마음) 오애숙 2022-02-03 16 1
5232 시 시 오애숙 2022-02-18 16  
5231 시 봄으로 가는 길 [1] 오애숙 2022-02-27 16  
5230 시 --시--춘삼월, 희망참의 연가 오애숙 2022-03-26 16  
5229 시 5월의 바램 [2] 오애숙 2020-04-28 17  
5228 시 시조)----사월의 숨결 [1] 오애숙 2019-06-07 17  
5227 시 시)-----성공의 비결--- [[MS]] 오애숙 2019-06-07 17  
5226 시 시) ----늪지대 [[MS]] 오애숙 2019-06-07 17  
5225 시 7월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17  
5224 시 시조 염원의 꽃 은파 오애숙 오애숙 2019-08-29 17  
5223 시 같은 공통 분모이지만 오애숙 2019-11-18 17  
5222 시 긍정의 날개 펼치나 [3] 오애숙 2019-10-10 17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9
어제 조회수:
268
전체 조회수:
3,127,431

오늘 방문수:
5
어제 방문수:
120
전체 방문수:
999,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