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곧추세우며

시 조회 수 1258 추천 수 0 2016.05.24 22:06:24
오애숙 *.3.228.204
시

정신 곧추세우며 
                                                                  
                                                 은파 오애숙 

11월에 떨어지던 낙엽이 
해가 바뀌어서 5월 하순인데도 
현관 앞에 널브러져 있네 

LA엔 한쪽에 자카란다 꽃잎 
흐드러지게 흩날려 향그러운데 
낙엽으로 봄속에 가을 느끼네 

앞뜰에 피워나는 수많은 꽃 
저마다의 색채로 뽐내는 봄인데 
낙엽 휘날리는 게 웬 말인가!! 

먹빛 같은 밤하늘과 별빛 사이 
쓸데없이 뒹굴다 사라질 낙엽 같은 
인생 되지 말라 충고하는 아침 

생각 곧추세우며 앞만 보며 
달려 보고자 크게 뜨고 현실 보네 
파란 꿈 푸득이는 오월이라고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601 시 바보가 도트던 날 오애숙 2017-01-18 3383 1
600 시 마음의 빚장 연 활보 오애숙 2017-01-18 2906 1
599 시 일어나라 그 빛에 오애숙 2017-01-18 2764 1
598 시 나 그님으로 오애숙 2017-01-18 2776 1
597 시 동반자 오애숙 2017-01-18 3597 1
596 시 새마음 오애숙 2017-01-18 3435 1
595 시 작심삼일 오애숙 2017-01-18 3540 1
594 시 그대 내 곁에 있어 오애숙 2017-01-18 3811 1
593 시 가장 중요한 것 오애숙 2017-01-18 3393 1
592 시 새 마음 2 오애숙 2017-01-18 3564 1
591 시 자유를 갈망하는 그녀 [1] 오애숙 2017-01-18 3715 1
590 시 무제 오애숙 2017-01-18 3338 1
589 시 새마음 3(시) [1] 오애숙 2017-01-18 3603 1
588 시 춤추는 사랑 오애숙 2017-01-18 3480 1
587 시 내 안에 네가 있어 [1] 오애숙 2017-01-26 2987 1
586 시 사랑이 꽃피는 나무 오애숙 2017-01-26 2535 1
585 시 그대가 아름다운 건 오애숙 2017-01-26 2899 1
584 시 걸작품 [1] 오애숙 2017-01-26 3202 1
583 시 허니문에 들어서며 (시) [1] 오애숙 2017-01-26 3426 1
582 시 그대를 만난 순간부터(시) [2] 오애숙 2017-01-26 3645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4
어제 조회수:
71
전체 조회수:
3,127,123

오늘 방문수:
9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9,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