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1 |
시
사그랑주머니 속 마중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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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6-09-07 |
2970 |
1 |
5800 |
시
가끔 눈 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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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7-04-28 |
2959 |
1 |
5799 |
시
나침판- 내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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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6-09-24 |
2955 |
1 |
5798 |
시
시)---안개 걷힌 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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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7-05-24 |
2955 |
1 |
5797 |
시
은파의 메아리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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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7-08-22 |
2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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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6 |
시
허니문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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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6-07-27 |
2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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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5 |
시
촛불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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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6-11-06 |
2952 |
1 |
5794 |
시
*가을 속 단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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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6-10-15 |
2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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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3 |
시
그대가 아름다운 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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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7-02-02 |
2951 |
1 |
5792 |
시
척박한 심연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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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6-05-25 |
2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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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1 |
시
*추풍낙엽 떨어질 때면(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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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6-10-15 |
2946 |
1 |
5790 |
시
늪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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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6-09-24 |
2945 |
1 |
5789 |
시
백세 시대 살면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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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6-09-16 |
2939 |
1 |
5788 |
시
12월 끝자락 부여잡고 (당분간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이 곳에 올림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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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6-12-20 |
2939 |
1 |
5787 |
시
그대 정령 가시려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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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6-09-20 |
2922 |
1 |
5786 |
시
만신창 휘청거리는 인생 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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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6-09-24 |
2921 |
1 |
5785 |
시
회도는 봄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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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6-12-20 |
2921 |
1 |
5784 |
시
단심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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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7-04-14 |
2917 |
1 |
5783 |
시
눈물로 쓰는 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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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6-10-22 |
2916 |
1 |
5782 |
시
은파의 나팔소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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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
2017-03-13 |
2915 |
1 |
시작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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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빛이다.하지만 할 일들이 많은 대낮인데도
칠흑 같은 새까만밤이 나의 심연을 장악하고있다
현실의 암흑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벽에 부딪힌다
최소한 5년 아이들에게만 신경을 바짝 써야만 한다
걷잡을 수 없이 튕겨 나갈 수 있는 나이의 사춘기
우리 때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세계의 사춘기다
내가 뭘 할 수 있겠는가! 세월의 바람은 더 이상
기다려 주지 않을것이 불보듯 빤하게 보이는 현실
육체가 언제부턴가 낙엽처럼 피폐해져 가고 있다
아이가 클 때까지 기다리다간 꼬부랑 할미가 된다
맘 속에서 뭔가의 응어리가 한으로 쌓여가고 있다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하리라 기도하고 기도한다
학생들을 모집하여 애프터 스쿨 할 계획을 했지만
체력의 한계로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는 체력일까
결국 지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은 아버님 소천하기
전까지 주변에서 할 수 있는 것 찾아 나서는 일이다
다행히도 5년 전 품었던 기억, 심연에 날개 펼 친다
일주일에 한 번 하고자 했던 계획이 불꽃처럼 튄다
먹빛에 물든 밤하늘에 펑!펑!펑! 불꽃 튀겨 나가듯
심연에 펑!펑! 불꽃이 세상 향해 튀겨 나가고 있다
해넘이 속에 잠든 태양 어둠 뚫고 솟구쳐 올라오듯
타오르는 붉은 태양이 아침 밝게 비취며 반짝인다
인생서녘이나 타오르는 태양이 활짝 웃으며 미소해
날 반기며 격려하듯 속삭인다 '세상에 할일 많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