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시 조회 수 1254 추천 수 1 2016.05.28 03:30:56
오애숙 *.3.228.204
시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은파 오애숙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황금빛 햇살 활짝 웃고 
살랑이던 바람 밤새 매지구름 바다로 몰아내
에멀란드빛 하늘 열어 싱그럼에 들판 달리네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나무에서 노래하는 새 
초록빛에 반짝거리며 가슴으로 품은 사랑에 
깃든 새 생명의 환희로 둥지 터 새끼 기르네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동네 개구쟁이 녀석들
겨우내 웅크리다 두 팔 벌려 들로 산에 가서 
겨우내 찌든 때 털어버리고 새 꿈 품고 오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301 시 칠월엔 봄비처럼 꽃비로 오소서 오애숙 2017-06-29 1244 1
1300 시 세상이 바뀐다 유혹해도 오애숙 2016-05-10 1245 1
1299 시 일할 수 있을 때 오애숙 2016-04-25 1246  
1298 시 백일홍 [1] 오애숙 2016-03-16 1249 1
1297 시 또다시 뜨는 햇살속에 [1] 오애숙 2016-06-08 1249  
1296 시 다짐 오애숙 2016-07-11 1249  
1295 시 6월의 꽃(시백 등록 6/6/17)(사진 첨부) [3] 오애숙 2016-06-24 1250  
1294 시 긍지가 춤추는 삶 오애숙 2016-01-25 1251 1
1293 시 비문 秘文이 비문 碑文으로(17번에서) [1] 오애숙 2016-04-25 1251  
1292 시 푸른 오월의 향그럼 오애숙 2016-05-13 1251  
1291 시 이과수 폭포 오애숙 2016-08-04 1251 1
1290 시 빛이 하늘 열 때 오애숙 2016-07-11 1252  
1289 시 봄비 타고 흐르는 환희 오애숙 2016-02-27 1253 1
1288 시 사랑에 빠진 산 [1] 오애숙 2016-04-04 1253 1
1287 시 그분으로 [1] 오애숙 2016-08-12 1253 1
» 시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오애숙 2016-05-28 1254 1
1285 시 은총의 향그러움에 [3] 오애숙 2016-08-04 1255 1
1284 시 이 아침에 11 [1] 오애숙 2016-04-02 1256 1
1283 시 심상 곧추 세우며 오애숙 2016-02-27 1257 1
1282 시 아직 이른봄 2 [1] 오애숙 2016-02-10 1258 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2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987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