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조회 수 1254 추천 수 1 2016.05.28 03:30:56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은파 오애숙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황금빛 햇살 활짝 웃고 
살랑이던 바람 밤새 매지구름 바다로 몰아내
에멀란드빛 하늘 열어 싱그럼에 들판 달리네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나무에서 노래하는 새 
초록빛에 반짝거리며 가슴으로 품은 사랑에 
깃든 새 생명의 환희로 둥지 터 새끼 기르네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동네 개구쟁이 녀석들
겨우내 웅크리다 두 팔 벌려 들로 산에 가서 
겨우내 찌든 때 털어버리고 새 꿈 품고 오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301 타래난초 피어나는 산기슭에서/은파 오애숙 2021-03-11 153  
1300 바람 바람 그 바람/은파 [1] 오애숙 2021-03-11 12  
1299 봄날의 서정/은파 오애숙 2021-03-11 13  
1298 *****봄의 서막 오애숙 2021-03-11 9  
1297 꽃다지/은파 오애숙 2021-03-11 18  
1296 QT 오애숙 2021-03-11 5  
1295 QT [1] 오애숙 2021-03-11 15  
1294 계절이 지나가는 길섶에서/은파 오애숙 2021-03-12 7  
1293 겨울과 봄사이/은파 오애숙 2021-03-12 10  
1292 QT 인생사 죽음의 문제 앞에서/은파 오애숙 2021-03-12 6  
1291 춘삼월의 노래 오애숙 2021-03-12 8  
1290 시---춘삼월의 노래/은파 [2] 오애숙 2021-03-12 17  
1289 마음의 빚장 열고서/은파 오애숙 2021-03-12 12  
1288 QT [1] 오애숙 2021-03-12 8  
1287 QT [1] 오애숙 2021-06-18 10  
1286 등나무 아래서/은파 [2] 오애숙 2021-06-18 10  
1285 등나무 꽃 아래서/은파 오애숙 2021-06-18 20  
1284 임마누엘 나의 주여/은파 오애숙 2021-06-18 11  
1283 오애숙 2021-03-13 10  
1282 오애숙 2021-03-13 12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2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173

오늘 방문수:
10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