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도는 추억

시 조회 수 1207 추천 수 0 2016.05.28 17:22:12
오애숙 *.3.228.204

시


맴도는 추억 


                                                           은파 오애숙


산타모니카 해변 거릴 때 

수많은 사람들의 물결에 

출렁이다 앉은 거리공연 

모처럼 흘러간 노랫말에 

흠뻑 빠져 들어가는 추억 


해맑은 학창시절이 피어나 

설렘 속에 오붓한 시간이나 

속절없이 지나간 세월 속에 

그때의 그 아름다운 시절이 

해넘이 속에 연한 파문이네 


어두움 해변을 덮어 올 때 

출렁이던 사람들의 발길도

밀물 되어 한 순간 사라지고 

외로운 거리 만들어 가는데 

맘 속엔 추억의 걸음 머무네





------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6.05.30 20:48:31
*.3.228.204

모처럼 연유가 되어 산타모니카 해변을 걷는다

메모리얼 연휴로 오고가는 물결이 출렁거린다


메모리얼은 여름휴가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로

애도의 물결보다는 삶의 여유를 찾아주는 기쁨의

숨 소리라고 낭만의 거리인 해변을 서성인다


그 물결에 모처럼 낭만으로 걷고 또 걷는 이 거리

흘러간 옛 노래가 은은하게 거리의 공연장으로부터 

가슴 파고들어 발걸음과 숨소리 조차 멈추어 앉는다


그 옛날 음악다방에서 들었던 팝송, 메들리로 가슴에

파고드는 추억의 향 진향 커피향되어 코끝을 울린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801 시 발렌타인스 데이 오애숙 2016-02-15 1473 2
5800 시 이 아침에 3 오애숙 2016-02-15 1301 1
5799 시 발렌타인스 데이 오애숙 2016-02-15 1616 2
5798 시 나부끼는 향그러움 오애숙 2016-02-15 1402 1
5797 시 이 아침에 4 오애숙 2016-02-15 1646 1
5796 시 (가곡 작시) /설중매(첨부)/복수 꽃 /첫사랑의 향그럼 [3] 오애숙 2016-02-15 4031 1
5795 시 사진 [1] 오애숙 2016-02-15 1345 1
5794 시 향그러운 봄향에(첨부) 오애숙 2016-02-15 1744 2
5793 시 어느 봄날의 정오 (첨부) 오애숙 2016-02-15 1299 1
5792 시 추억이 춤추는 바다 [2] 오애숙 2016-02-15 1644 2
5791 시 애련愛戀3 [1] 오애숙 2016-02-18 1720 2
5790 시 숨쉬고 있는 이름표 오애숙 2016-02-18 1373 1
5789 시 애수哀愁 2(첨부) 오애숙 2016-02-18 1421 2
5788 시 엄마의 행복 2 오애숙 2016-02-18 1566 1
5787 시 이 아침에 5 오애숙 2016-02-18 1613 2
5786 시 파피꽃 피는 언덕 2 (첨부) [2] 오애숙 2016-02-18 3451 1
5785 시 파피꽃 언덕 외 3 [3] 오애숙 2016-02-19 2296 2
5784 시 사랑이 봄비 타고 오애숙 2016-02-19 1374 1
5783 시 이 아침에 (내가 사는 동안) 오애숙 2016-02-19 2056 2
5782 시 이 아침에 7 (환한 미소가 소리치는 아침) 오애숙 2016-02-19 1572 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89
어제 조회수:
69
전체 조회수:
3,122,319

오늘 방문수:
72
어제 방문수:
58
전체 방문수:
996,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