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봄일세

시 조회 수 1206 추천 수 0 2016.06.01 09:22:34
오애숙 *.3.228.204



시



그래도 봄일세


                                                   은파 오애숙


싱그럼이 봄볕 속에 

들판에 날아다니나 

불청객 칼자루 들어 

휘갈기는 아침이라 

피멍에 가슴 아프다 


눈부심에 찬란히도 

화사하게 열었던 봄 

만발한 꽃잎의 사랑 

낙엽처럼 사그라져 

숨이진 곳에서 우나 


거리마다 향그러움 

코끝을 진동시키니 

봄 향기에 매혹되어 

가슴 펴는 아침이라

봄은 그래도 봄이네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6.06.01 09:32:31
*.3.228.204

시작노트

==================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밤사이 불어닥친 

심술꾸러기 바람인가


보랏빛 자카란다의

물결로 잔디를 물들이는

푸른빛의 보랏물결


낙엽처럼 떠나간 사랑

웅켜잡고 울고싶다 말하나

봄은 진정 봄이라네


새꿈 열어 웃음짓는 나무

나 여기있어요  꽃봉오리가

나 좀 보이소 손짓하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781 시 착각 오애숙 2016-01-02 1709 1
5780 시 바렌타인스 데이 오애숙 2016-02-15 1706 1
5779 시 묻고 싶은 맘 [1] 오애숙 2016-01-23 1290 1
5778 시 (시)가렴주구(苛斂誅求) [1] 오애숙 2016-01-24 1700 1
5777 시 未練/悲戀 [3] 오애숙 2016-01-24 1665 1
5776 시 (시)휘청거리는 시 오애숙 2016-01-24 1182 1
5775 시 자아도취 오애숙 2016-01-24 1288 1
5774 시 -행복 1,2 [1] 오애숙 2016-01-25 1265 1
5773 시 낮춰가기 오애숙 2016-01-25 1170 1
5772 시 신뢰/반포지효 [2] 오애숙 2016-01-24 1497 1
5771 시 회복 오애숙 2016-01-25 1103 1
5770 시 사랑 만들기 [1] 오애숙 2016-01-25 1197 1
5769 시 삶의 애환 오애숙 2016-01-25 1743 1
5768 시 삶의 비애 오애숙 2016-01-25 1356 1
5767 시 의분이 가슴에서 휘날릴 때면 오애숙 2016-01-25 1259 1
5766 시 긍지가 춤추는 삶 오애숙 2016-01-25 1251 1
5765 시 사면초가에서도 [1] 오애숙 2016-01-25 1392 1
5764 시 텔레파시 보내기 오애숙 2016-01-25 1499 1
5763 시 절대자의 눈이 집어내는 순간 오애숙 2016-01-25 1337 1
5762 시 향그런 꽃 찾아 오애숙 2016-01-26 2010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95
전체 조회수:
3,122,084

오늘 방문수:
38
어제 방문수:
78
전체 방문수:
996,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