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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초하루
은파 오애숙
동토를 녹이던
봄 햇살인데도
계절이 휘청이네
그깟 매지 구름
실바람 솔솔 불면
저만치 달아날걸
돌아오라 기대하고
손짓하며 고대하나
돌아오지 않고 있네
잠시 정오 한낮에만
반짝 거리는 햇살로
눈도장 찍고 사라지네
2016.06.02 13:31:54 *.3.228.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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