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뜨는 햇살속에

조회 수 1249 추천 수 0 2016.06.08 14:56:49

또다시 뜨는 햇살속에


                                                                     은파 오애숙
해가 어둠 뚫고
솟아 오르는
새 아침이 되면

그 햇살로
헹구어 하늘빛에
물들어 대양 향하네

거친 모래바람 이는
황야 같은 사막
앞길 막아 쓰러져도

해는
또다시 뜨기에
오뚝이처럼 일어나리

오애숙

2016.06.08 15:07:27
*.3.228.204


시작노트


해가 어둠 뚫고 붉게 타오르는 신 새벽

붉게 타오르던 햇살이 동천에 활짝 뜨면 간밤

구겨져 얄구진 맘 상한맘 딛고 햇살로 일어서네 


맑고 영롱하게 빛나는 그 햇살로 헹구어 

오늘도 하늘빛에 물들어 대양 향하며 


거친 모래바람 이는 황야 같은 사막이 

앞길 막아 쓰러져도 해는 또다시 뜨기에 

오뚝이처럼 일어나리 다짐하고 다짐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781 빈 의자처럼 오애숙 2016-05-28 1825  
5780 고향의 향수 달래주는 LA 오애숙 2016-05-31 1169  
5779 (시)헷갈리는 여름서막 [1] 오애숙 2016-06-01 1908  
5778 유월의 연서(시백과 등록 5/30/17) [2] 오애숙 2016-06-01 1573  
5777 그래도 봄일세 [1] 오애숙 2016-06-01 1206  
5776 밤안개 음예공간에 있어도 [1] 오애숙 2016-06-01 1426  
5775 세상사에(p) 6/13/17 [1] 오애숙 2016-06-02 1216  
5774 산다는 건(시) [1] 오애숙 2016-06-07 1496  
5773 뼛속까지 시린 아픔 (6/24/17) 오애숙 2016-06-07 1384  
5772 그리움에는 [1] 오애숙 2016-06-07 1489  
5771 어두운 검불에도 [1] 오애숙 2016-06-07 1796  
5770 내게 생명 있어(시) 17/6/2 [3] 오애숙 2016-06-07 1273  
5769 시)삶의 한가운데서 [2] 오애숙 2017-06-13 1801  
5768 그리움/자카란다 보랏물결 [2] 오애숙 2016-06-08 1400  
5767 씨들의 반란 [1] 오애숙 2016-06-08 1361  
» 또다시 뜨는 햇살속에 [1] 오애숙 2016-06-08 1249  
5765 5월의 신부 [2] 오애숙 2016-06-08 1421  
5764 오늘을 즐기고 싶다(사진 첨부) [2] 오애숙 2016-06-14 3989  
5763 시간의 파편 [1] 오애숙 2016-06-17 1551  
5762 Father's day(시) [2] 오애숙 2016-06-20 133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1
어제 조회수:
96
전체 조회수:
3,121,922

오늘 방문수:
1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