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가 시의 문에 들어 서면(시)

조회 수 1223 추천 수 1 2016.07.06 20:57:23
언어가 시의 문에 들어 서면

                                                                    은파 오애숙

언어가 시의 문에 들어 서면
여름 소나기처럼 가슴에서
진액이 가슴 열고
골수 타고 흘러내린다

마디마디 관절이
통증 느끼는  순간에도
흐릿한 눈 시력에 초점 맞출 수 없어
흐르는 눈물 마다치 않고

그저 강물로 흘러갈까
날밤 새워 보약 받아내듯
언어가 시의 문에 들어 서면
날개 달아  제 세상이라 소리쳐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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