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어가는 웃음소리

조회 수 1367 추천 수 1 2016.07.08 22:46:55


사위어가는 웃음소리

                                                        은파 오애숙

정신 줄을 자주 놓아 
살 맘이 전혀 없단다 

이렇게 살면 뭐하겠나 
식사도 약도 대충대충 

삶이 웃음꽃 피워도 
꽂아 놓은 보릿자루다 

웃음소리가 굴착기로 파 
사그랑 주머니에 갇혀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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