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속에 내리는 추억의 향그럼

시 조회 수 1214 추천 수 1 2016.07.11 13:20:20
오애숙 *.3.228.204

시
 
맘속에 내리는 추억의 향그럼

                                                                                                    은파 오애숙

비가 오는 날이면 그대와 우산 속 거닐던
그때가 생각나 아직도 맘에서 웃음 짓네
들길에 나부끼는 초록의 향그럼움 맡으며
자동차의 소음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시절

세월이 흐른 뒤 우연히 그 길 걸어 보았네
그댈 찾으려 했으나 찾을 수 없는 그대 흔적
하지만 바람 따라 흘러간 세월 그때의 일이
물안개 걷히듯 맘 속에서 아지랑이 피어나네

잔잔한 호수처럼 맘에서 머물다 떠오른 얼굴
희미한 등불, 퇴색한 낙엽처럼 멀어진  얼굴
웃음 짓는 건 추억은 영원하다고 아직  내 안
추억 주머니에서 문득 나와 가슴을 넘나드네

Image result for 비오는 날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341 시 담쟁이 덩쿨에 슬은 마음으로/은파 [1] 오애숙 2021-03-06 19  
1340 시 춘곤증/은파 [3] 오애숙 2021-03-06 22  
1339 시 QT 오애숙 2021-03-06 16  
1338 시 그대 눈빛 따사론 너울 쓰고서/은파 [1] 오애숙 2021-03-06 32  
1337 시 춘삼월 향그런 봄 가슴에 슬어/은파 오애숙 2021-03-06 23  
1336 시 QT [1] 오애숙 2021-03-06 12  
1335 시 춘삼월 연서/은파 오애숙 2021-03-07 29  
1334 시 시 오애숙 2021-03-07 1910  
1333 시 시 오애숙 2021-06-19 14  
1332 시 시-- --[[MS]] 오애숙 2021-06-19 17  
1331 시 QT 오애숙 2021-06-19 23  
1330 시 QT 오애숙 2021-03-07 18  
1329 시 QT [1] 오애숙 2021-03-07 10  
1328 시 봄 들녁에서/은파 오애숙 2021-03-07 12  
1327 시 그리움의 물결/은파 오애숙 2021-03-07 12  
1326 시 은파의 메아리/은파 오애숙 2021-03-07 16  
1325 시 새봄이 되면/은파 [1] 오애숙 2021-03-07 18  
1324 시 담쟁이 오애숙 2021-03-08 12  
1323 시 QT [1] 오애숙 2021-03-08 5  
1322 시 시 오애숙 2021-03-08 9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1,989

오늘 방문수:
37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