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시학 4

조회 수 1274 추천 수 0 2016.07.19 22:48:19

글쓰기 시학 4

                                              은파 오애숙


시 쓸 때만 시인
시인이라 시 쓰는 거
지극히 단순 하다지만

심각한 눈 시력으로
장문 버거워 쓸 내용
약탕기에 넣고 졸인다네

소설의 주인공 되어
사랑하는 이 되었다가
실현도 해보며 그리워하네

희로애락에 북 치며
눈물 짜고 웃고 춤추고
울고 넘는 박달재 되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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