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받는 황혼 녘

조회 수 1225 추천 수 1 2016.07.22 11:52:48

위로받는 황혼 녘 

                                                       은파 오애숙

삶이 버겹워
숨통 꽉 막힌 것 같다네

돌아서면
백지 되는 머릿속에
한 달 전 일이
오늘로 생각되는 현기증

내일이면 구순
많이 살았다! 넋 놓나
육체에는 질병 하나 없고
기억에 문제 있다네

사는 게 버거우나
육체의 질고 있는 자 보며
위로의 힘 솟구쳐
용기 내 낮은 데로 임하네

 단 한 번의 생이기에
정신 곧추어 앞만 본다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761 은파의 메아리 17 오애숙 2017-04-24 1227 1
4760 축시(고희) 오애숙 2018-05-17 1227  
» 위로받는 황혼 녘 오애숙 2016-07-22 1225 1
4758 언어가 시의 문에 들어 서면(시) 오애숙 2016-07-06 1223 1
4757 서녘을 향한 기도 오애숙 2016-08-04 1223  
4756 인생 3 오애숙 2017-07-08 1223 1
4755 입춘(시) [2] 오애숙 2018-01-26 1223  
4754 (시)글쓰기 시학 6(창방) [1] 오애숙 2016-08-25 1222 1
4753 그리움 오애숙 2016-03-10 1221 1
4752 내가 쉼 얻는 그날 오애숙 2016-08-02 1221 1
4751 행여 그대의 발걸음에 오애숙 2016-07-11 1219 1
4750 세상사에(p) 6/13/17 [1] 오애숙 2016-06-02 1216  
4749 (성) 산마다 불 타는 향그롬 속에(TL) [1] 오애숙 2017-09-29 1216  
4748 가을 그리움 4 오애숙 2017-09-20 1215  
4747 세월의 뒤안길 오애숙 2016-03-18 1214 1
4746 추억의 그 거리 오애숙 2016-03-28 1214  
4745 맘속에 내리는 추억의 향그럼 오애숙 2016-07-11 1214 1
4744 백장미 향그럼 속에 [1] 오애숙 2017-06-25 1214 1
4743 척박한 불모 위에 봄은 오련가 오애숙 2016-03-31 1213 1
4742 개 팔자 상팔자(850) 오애숙 2016-08-12 121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71
전체 조회수:
3,127,152

오늘 방문수:
30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9,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