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처럼

시 조회 수 1622 추천 수 1 2016.08.30 08:04:29
오애숙 *.3.228.204
시

이슬처럼

                                             은파
짐에 치어 널브러지네
진작 하나씩 정리할걸
미루다 싸여가는 짐

안방에도 건넌방에도
거실에도 아이 방에도
곳곳 넘쳐흐르고 있네

내 인생의 짐도 하나씩
죽음의 턱 다가오기 전
어서 정리해야겠네

건장하던 위층 사는 이
이생 떠나는 순서 없다고
현장 이슬처럼 사라졌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841 시 파란 하늘이고 싶습니다 오애숙 2016-09-16 1514  
840 시 (축시) 문향의 향그럼에 춤추는 고희 오애숙 2016-09-16 4054 1
839 시 동명이인 오애숙 2016-09-16 1506  
838 시 나 이제야 왔습니다 오애숙 2016-09-14 1492  
837 시 나 지금 [1] 오애숙 2016-09-14 3566  
836 시 할 수 있을 때 오애숙 2016-09-12 3074 1
835 시 한여름 밤의 꿈 오애숙 2016-09-12 3085 1
834 시 삶 [1] 오애숙 2016-09-12 3631  
833 시 사랑도 이런 거라네 오애숙 2016-09-07 2877 1
832 시 사그랑주머니 속 마중물로 오애숙 2016-09-07 2970 1
831 시 그대 그리운 날(시) 오애숙 2016-09-07 2867  
830 시 역행하지 않는 순리로 오애숙 2016-09-07 2459 1
829 시 이 아침에 오애숙 2016-09-01 3246  
828 시 글쓰기 시학 7 [1] 오애숙 2016-08-31 2759 1
827 시 눈이 매료되나 슬픔 밀려오는 가을 오애숙 2016-08-31 2618 1
826 시 무제 오애숙 2016-08-31 2698  
825 시 기적이 따로 없네 [1] 오애숙 2016-08-30 2687 1
824 시 한 알 [1] 오애숙 2016-08-30 1985  
823 시 성공의 어머니 오애숙 2016-08-30 1365 1
» 시 이슬처럼 오애숙 2016-08-30 1622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0
어제 조회수:
49
전체 조회수:
3,123,190

오늘 방문수:
36
어제 방문수:
40
전체 방문수:
997,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