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침에-겉만 그러했던가

시 조회 수 2849 추천 수 1 2016.09.24 12:44:56
오애숙 *.175.35.244
이아침에-


겉만 그러했던가

                                                          은파


귀가 놀라고 있고
눈이 소스라쳐 보네
한 방에 비틀거리다가
그 자리에 누운 모양새

회오리에 휩싸이듯
갈기갈기 찢긴 알몸
산발한 머리 모양새로
눈 찌푸리는 흉물일세

어찌 그리도 연약한가
자취 감춘 옛 그 모습
겉만 깊은 뿌리였던가
새마음 곧추는 아침일세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201 시 칸나 필 때면/은파 오애숙 2021-07-21 21  
5200 시 시 [1] 오애숙 2021-07-21 12  
5199 시 한여름의 스케치/은파 오애숙 2021-07-21 14  
5198 시 QT; 근심과 고통 중 [2] 오애숙 2021-07-20 10  
5197 시 QT 탄식의 소리 들으소서/은파 오애숙 2021-07-19 9  
5196 시 해바라기 뜰에서/은파 [1] 오애숙 2021-07-19 4  
5195 시 붉은 수국 뜰에 앉아서/은파 오애숙 2021-07-19 9  
5194 시 QT [1] 오애숙 2021-07-19 14  
5193 시 해바라기 오애숙 2021-07-18 11  
5192 시 시--메리골드 오애숙 2021-07-18 11  
5191 시 해바라기 뜰에서/은파 오애숙 2021-07-18 11  
5190 시 QT: 하나님 임재와 동해을 지속해서 누리는 성도/은파 [2] 오애숙 2021-07-18 13  
5189 시 시 [1] 오애숙 2021-07-17 692  
5188 시 빗방울의 연가/은파 오애숙 2021-07-17 12  
5187 시 비오는 날의 수채화/은파 [1] 오애숙 2021-07-17 13  
5186 시 QT: 순종으로 완성되는 구속사의 새 시대 바라보며/은파 [1] 오애숙 2021-07-17 5  
5185 시 QT : 하나님의 승인하신 도구 거룩한 관유/은파 [1] 오애숙 2021-07-16 10  
5184 시 QT 오애숙 2021-07-16 8  
5183 시 QT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오애숙 2021-07-16 11  
5182 시 QT 오애숙 2021-07-16 14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46

오늘 방문수:
51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