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지대

조회 수 2945 추천 수 1 2016.09.24 22:40:06

       늪지대


                                                          은파 오애숙

스쳐 가는 인연에 가끔
마음이 머물 때가 있어
반란 일으키고도 싶다

물이 흐르면 흐르는 대로
물이 멈추면 멈추는 대로
맘이 마음대로 하겠단다

추억을 가슴에 묻고 싶고
추억을 밤하늘에 수놓듯
새기며 세월 속에 만들어
추억 훗날 꺼내보겠단다

물결따라 흘러간 인연이
맘에서 오롯이 피어난다
빠져 나올 수 없는 늪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801 사그랑주머니 속 마중물로 오애숙 2016-09-07 2970 1
5800 가끔 눈 감고 오애숙 2017-04-28 2959 1
5799 나침판- 내안에서 오애숙 2016-09-24 2955 1
5798 시)---안개 걷힌 이 아침 오애숙 2017-05-24 2955 1
5797 은파의 메아리 29 오애숙 2017-08-22 2953  
5796 허니문 앞에서 오애숙 2016-07-27 2952  
5795 촛불 집회 오애숙 2016-11-06 2952 1
5794 *가을 속 단상 [1] 오애숙 2016-10-15 2951  
5793 그대가 아름다운 건 2 오애숙 2017-02-02 2951 1
5792 척박한 심연에 핀 꽃 오애숙 2016-05-25 2949  
5791 *추풍낙엽 떨어질 때면(시) [1] 오애숙 2016-10-15 2946 1
» 늪지대 오애숙 2016-09-24 2945 1
5789 백세 시대 살면 뭐하나 오애숙 2016-09-16 2939 1
5788 12월 끝자락 부여잡고 (당분간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이 곳에 올림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애숙 2016-12-20 2939 1
5787 그대 정령 가시려는 가 오애숙 2016-09-20 2922 1
5786 만신창 휘청거리는 인생 녘(시) 오애숙 2016-09-24 2921 1
5785 회도는 봄날처럼 오애숙 2016-12-20 2921 1
5784 단심가 [1] 오애숙 2017-04-14 2917 1
5783 눈물로 쓰는 편지 [1] 오애숙 2016-10-22 2916 1
5782 은파의 나팔소리1 오애숙 2017-03-13 2915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6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1,755

오늘 방문수:
26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6,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