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시)

조회 수 5976 추천 수 0 2016.10.06 09:25:50
나르샤

                                               은파 오애숙

움푹 파인 곳에
내가 있고

밖을 나오려
발버둥 치고 있으나
어둠이 막아서네

허 발질하며
계속 나락에 떨어 지나

어둠을 뚫고
솟아오르는 빛에
눈이 뜨이니

내게 더 이상
어둠은 없네 더 이상은


오애숙

2016.10.06 11:18:14
*.175.35.244

(시인의 시 등록) 

    
    나르샤 

                                              은파 오애숙 

    움푹 파인 곳에 
    내가 있고 

    밖을 나오려 
    발버둥 치고 있으나 
    어둠이 막아서네 

    허 발질하며 
    계속 나락에 떨어 질 때 

    어둠 뚫고 
    솟아오르는 빛에 
    눈 뜨이니 

    더 이상 

    어둠 없네 더 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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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샤: 순 우리말로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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