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파

조회 수 2135 추천 수 0 2016.10.09 18:19:39
꽃/은파

향그럼 
휘날릴 때면
내게로 다가와
술에 취한 듯
비틀거려요

늘 그것으로
행복에 젖어요
때때로 어떤 이는
잘록한 허리를
두 동강 시켜요

허나 
변치 않아요
항상 해맑음에
행복을 선사하고파
명이 다하는 그 날까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941 가을이 머무는 곳에(poem) 오애숙 2016-10-09 2667 1
940 가을로 그대 그리움을 편지 써요(시)-[창방] [1] 오애숙 2016-10-09 2603 1
939 그리움 피어나는 가을 오애숙 2016-10-09 2620  
938 맘속 꽃물결(시) [1] 오애숙 2016-10-09 2250  
937 시리고 아픈 가을에/은파 오애숙 2016-10-09 2389 1
936 사색의 문에 들어가(시) 오애숙 2016-10-09 2072  
935 어느 시인의 정원 [2] 오애숙 2016-10-09 2735 1
934 마지막 끝자락 부여 잡은 소망 오애숙 2016-10-09 2248  
933 해야 3 오애숙 2016-10-09 2163  
932 오애숙 2016-10-09 1760  
931 오애숙 2016-10-09 2153  
» 꽃/은파 오애숙 2016-10-09 2135  
929 산다는 것은 오애숙 2016-10-07 2788  
928 구절초와 안개비 사랑 오애숙 2016-10-06 3422 1
927 가을 그 어느 날의 초상 4 오애숙 2016-10-06 5113  
926 가을 그 어느 날의 초상 3 오애숙 2016-10-06 4485 1
925 나르샤(시) [1] 오애숙 2016-10-06 5976  
924 가을이 저무는 서녘 오애숙 2016-10-06 6234  
923 낯선 그림자에 오애숙 2016-10-06 5967  
922 가을 그 어느 날의 초상 2 오애숙 2016-10-06 612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6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207

오늘 방문수:
39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