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에 / 이생 비문

조회 수 1475 추천 수 0 2016.10.27 12:45:17
 이 아침에 
  

          이생 비문 
      

                                                은파  오애숙 

이생 비문의 면류관 벗어서 
그 앞에 드리는 환희 잔치에 
그날을 기름준비 하기 원해 

외로운 이길 가시밭길이라도 
돌 작 밭 길이라도  좋사오니 
내 주여 감당할 수 있는 시험 
내게 허락하사 늘 도와주소서 

휘파람에 콧노래 부는 일 아니나 
늘 기쁨이 샘솟듯 넘쳐나게 하사 
그님으로 나 만족하기 원하오니 

이 가을 풍성한 열매에 기뻐하듯 
이생의 짐 벗고 그 나라 갈 때에 
하늘의 보화 쌓은 공적으로 기뻐 
춤추며 그분께 영광드리게 하소서 

나 멀리 왔다 마옵시고 위로하사 
회도라 제 자리에서 주 향한 열망 
넘치게 하사 소망 가득 채워주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4581 시가 날갯짓 할 때면(시) [1] 오애숙 2016-10-14 3166  
4580 그 무언가에 짓눌려도 오애숙 2016-10-14 2391  
4579 *그대 그리운 이 한밤에 [2] 오애숙 2016-10-15 2537  
4578 *가을 속 단상 [1] 오애숙 2016-10-15 2951  
4577 환희의 뜰 [2] 오애숙 2016-10-17 2988  
4576 추억 만들기 [2] 오애숙 2016-10-17 2891  
4575 삶에 잿빛 구름이 번득여도 오애숙 2016-10-19 1789  
4574 (시)가을 하늘 속 진풍경/시/수필 [1] 오애숙 2016-10-29 2632  
4573 소리 [1] 오애숙 2016-10-29 2256  
4572 이별의 쓴 잔을 [1] 오애숙 2016-10-25 2372  
4571 생각에 갇혀 사는 고슴도치 오애숙 2016-10-26 2000  
» 이 아침에 / 이생 비문 오애숙 2016-10-27 1475  
4569 시 쓴다는 것은 오애숙 2016-10-27 1529  
4568 소리의 날개 깃 새워(사진 첨부) 오애숙 2016-11-06 2554  
4567 상록수처럼 [1] 오애숙 2016-11-06 2675  
4566 준비된 화관에 [1] 오애숙 2016-11-06 2658  
4565 단풍외 가을 단상(사진 첨부) [2] 오애숙 2016-11-07 3046  
4564 오애숙 2020-03-24 4  
4563 어느 겨울날의 초상 4 오애숙 2016-12-20 3109  
4562 지는 해 속에서/지천명 길섶에서(당분간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 이 곳에 올림을 양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애숙 2016-12-20 3276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9
어제 조회수:
85
전체 조회수:
3,123,120

오늘 방문수:
15
어제 방문수:
58
전체 방문수:
997,216